[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지역의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5014명이다.
올해 발생자 수는 3829명으로 지난해 1185명 보다 3.2배 많다.
이달만 1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총 확진자수에 육박한다.
충북도는 알파변이 보다 전파력이 1.64배, 중증도는 2.26배나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산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에서는 현재 554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중증도별 환자유형은 무증상 40명(7.2%), 경증 485명(87.6%), 중등증 19명(3.4%), 중증 10명(1.8%)이다.
이날 오후 1시48분쯤 충북대 병원서 치료를 받던 50대 확진자가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73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연령대별 접종 권장시기에 따라 예방접종을 맞아 지역사회 내 집단면역력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람간 2m이상(최소 1m) 거리두기, 2인 이상이 머무는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환기가 되지 않는 장소 방문자제, 매일 주기적 환기 및 자주 만지는 곳 표면 소독, 손씻기 또는 손소독을 생활화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생활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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