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4단계 2주 더 연장…오후 6~10시 사적모임 4인 허용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0:50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0:50

허태정 시장 "30명대 감소시 거리두기 단계 즉시 하향"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오는 22일까지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23일부터 9월5까지 14일간"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전국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넘고 있고 충남과 충북도 확진자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4단계 연장을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0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있다. [사진은 대전시 페이스북 화면 캡쳐] 2021.08.20 rai@newspim.com

광복절 연휴 기간 30명대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가 다시 60명을 육박한 점도 고려했다.

실제로 감염병 전문가들은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안정적 관리를 위한 목표치인 30명대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고 전국적인 상황과 충청권의 확산 추세를 감안하면 조금만 방심하면 확진수가 급속하게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 시장은 " 대전도 7월말 확진자가 86명까지 발생했으나 4단계 효과로 최근 30명 대까지 감소하기도 했지만 어제는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각급 학교의 개학이 시작되고 한달 후에는 추석 연휴가 예정돼 있어 방역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빠른 감염 속도와 높은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황에 다시 직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장기간 4단계 유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적모임을 완화하기로 했다.

오후 6시 이후 제한했던 3인 이상의 집합금지를 해제해 사적모임 인원을 4명까지 확대한다.

그 외 방역수칙은 종전과 같이 적용한다.

유흥·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 시설이고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제한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9명 이하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10% 이내 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해야 한다.

이로써 대전시는 지난 7월 27일 4단계 적용 이후 6주간 4단계를 유지하게 됐다. 

허 시장은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줄어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거리두기 단계를 즉시 하향조정할 것"이라며 "한달 후에 다가오는 추석에는 마음 놓고 그리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마스크 쓰기 등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