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16 중국증시 종합] 시총 '대형주' 약세 속 3대 지수 동반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6:57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6: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업판지수 낙폭 3% 인접해
섹터 별 '시총' 대형주 일제히 급락

상하이종합지수 3539.30(-25.29, -0.71%)
선전성분지수 14972.21(-197.12, -1.30%)
창업판지수 3432.65(-104.74, -2.9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6일  A주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거래 내내 약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마감 직전 더욱 주저앉으며 전 거래일 대비 0.72% 내린 3539.10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1.30% 내린 14972.21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거래 종료 직전 낙폭을 키우며 2.96% 내린 3432.6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 지수의 이번주(7월 12~16일) 누적 상승률은 각각 0.43%, 0.86%, 0.68%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5186억 위안, 6630억 위안, 251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44억 4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한 순매도액은 33억 98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순매도액은 7억 47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에서는 방산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역사특그룹(易事特·300376), 중항엔진(航發動力·600893)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항중장비(中航重機·600765), 강남홍전(中兵紅箭·000519) 등도 7% 이상 올랐다. 방산 섹터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업계 기업들의 실적 호조다.

중신(中信)증권 방산 섹터 내 28개 상장사가 상반기 예상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전체의 82% 이상인 23개 상장사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의 동기 대비 증가율이 100% 이상일 것으로 예측한 상장사는 9개, 50% 이상을 전망한 상장사는 19개다.

국신(國信)증권은 상반기 실적 호조는 업계의 호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섹터 내 상장사들의 실적 대부분 당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철강재 가격 상승 기대감에 철강 종목도 오름세를 보였다.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안후이(安徽)·장쑤(江蘇)·간쑤(甘肅) 등 지역에 대해 올해 철강 생산량이 2020년 생산량 수준을 넘기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광대(光大)증권은 철강업계 생산 과잉 해소 방침에 따라 철강 생산량이 줄어들면 철강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고, 이로 인해 업계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강세로 오전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자유무역구 테마주들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이날 거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각 섹터 별 시가 총액 1000억 위안 대 '대형주'들이 잇따라 큰 폭 하락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1300억 위안의 시총을 자랑하는 '로봇 섹터 대장주' 과옥사로보틱스(科沃斯·603486)는 주주의 대량 매도로 10%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고, 창업판 내 시가 총액 1위인 리튬배터리 섹터 대표 종목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도 7% 가량 급락했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 섹터의 '귀주모태주'로 꼽히는 목원식품(牧原股份·002714), 의료섹터 대형주 매서의료(邁瑞醫療·300760), 식품업계 대형주 해천미업(海天味業·603288)도 4% 이상 미끄러졌다.

중원(中原)증권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의 혼조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고, 창업판시장은 새로운 고점 진입을 앞두고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증권사주와비철금속·신소재·화학공업 등 섹터에서의 투자 기회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저평가된 블루칩 종목의 투자 기회를 엿볼만 하다고 중원증권은 분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7월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특검, 한덕수에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그날 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겠다는 순간 (중략) 기억도 맥락도 없고 분명하지 않습니다. (중략) 다만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입니다." 내란우두머리·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최후 변론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월 21일 오후 2시에 나온다. 내란 특별검사(특검)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우두머리방조·허위공문서작성및허위작성공문서행사·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위증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11.26 ryuchan0925@newspim.com 이 재판은 내란우두머리방조로 기소됐지만, 지난 3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특검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 형태로 공소장 변경하라고 요청해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선택적 병합은 필수적 병합의 반대 개념으로, 두 개 혐의를 공소장에 추가하면 재판부가 한 가지를 선택해 판단할 수 있는 형태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내란 범행에 가담하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국무위원 정족수를 채우려고 시도하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본다. 또 진술을 수차례 번복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점도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위증과 관련해선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있고, 한 전 총리도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계엄 선포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한 기억이 없다'라고 했지만, 이후 공개된 12·3 대통령실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에는 한 전 총리는 선포문을 받고 이 전 장관과 약 16분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CCTV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에게 비상계엄 사실을 알리자 한 전 총리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당일 '국무위원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빨리 오라'고 통화를 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이날 특검 측은 한 전 총리에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 측은 과거 내란 범죄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었다면, 12·3 비상계엄은 수십 년간 한국이 쌓은 민주화의 결실을 한 순간에 무너뜨려 더 막대하게 국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상실감을 줬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국가의 2인자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내란 범행에 가담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특검 측은 "그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죄에 상응하는 책임 엄히 물었다. 강화된 양화기준 발전된 시대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 고려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국무위원을 모은 게 아니라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증 역시 큰 충격을 받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직접 준비한 종이 한 장을 들고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1970년 경제 관료로 입문해 한평생 공직을 걸어 왔다. 경제 정책 최일선에서 일했다.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가 스스로를 더 혹독하게 추궁했다.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라며 "저는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재판을 마치고 '국민들 앞에서 한마디 하실 말씀 없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100wins@newspim.com 2025-11-26 18:58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