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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자회사 헬로네이처, 올해도 수익성 악화 시름...'오너 2세' 홍정국 인수주도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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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 올 1분기 영업손실 59% ↑...8년째 계속되는 적자 어쩌나
네이버도 참전 새벽배송 시장 '긴장감' ↑...고민 커진 '오너 2세' 홍정국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8년째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헬로네이처는 여전히 올해도 수익성 악화에 시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다. 보통 1분기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적자액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합리적 추론도 가능하다. 

최근 네이버가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면서 출혈경쟁 우려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그만큼 헬로네이처의 실적 정상화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의 경영능력이 본격적인 검증의 시험대에 서게 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2020.11.27 nrd8120@newspim.com

◆헬로네이처, 올 1분기 영업손실액 59%↑...8년째 계속되는 적자 '어쩌나'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의 전자상거래 부문인 헬로네이처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127억원을 기록했다.

덩치 키우기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수익성이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액은 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59% 증가한 수치다. 헬로네이처는 여태껏 한 번도 이익을 낸 적이 없는 '만성 적자' 기업이다. BGF의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지난 2년간 분기별 영업손실액 추이를 보면 갈수록 악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 2019년(-31억원)과 지난해 1분기(-32억원)에는 30억원 초반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통상 2분기부터 적자 폭이 더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2분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3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48억원, 4분기-44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2년 전인 2019년 적자 추이도 비슷했다. 같은 해 2분기 영업손실액은 35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3분기에는 45억원에 이어 4분기 8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가 지날수록 영업손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새벽배송 성수기로 꼽히는 4분기조차 적자액은 같은 해 1분기에 비해 2배 넘게 급증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헬로네이처 실적 추이. 2021.06.29 nrd8120@newspim.com

◆네이버도 참전한 새벽배송 시장 '긴장감' ↑ ...고민 커진 '오너 2세' 홍정국

현재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새벽배송 시장에는 전운이 감돈다.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 1위인 네이버가 신선식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정국 대표의 고민이 커지는 이유다. 

홍 대표는 BGF 전략부문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헬로네이처 인수 작업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SK플래닛으로부터 경영권과 지분 50.1%를 확보해 2018년 6월 BGF 자회사에 편입시켰다. 편의점 사업과 온라인 식품 시장의 시너지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BGF그룹을 이끌어갈 미래 신성장 먹거리로 낙점한 것이다. 홍 대표는 헬로네이처를 5년 내 신선식품 1위로 키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현재 상황은 여의치 않다.

새벽배송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한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손 잡고 오는 8월 경기도 용인에 1만9174㎡(약 5800평) 규모로 신선식품 전용 저온 풀필먼트센터를 연다. 이달 경기 군포에 상온 풀필먼트센터를 가동한 데 이어 두 번째 신선식품 물류센터 개점이다.

현재 네이버의 '브랜드장보기'에 입점한 유통 업체의 상품을 우선 풀필먼트에 입고해 다음 날 배송이 가능하도록 배송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추후 소상공인 상품까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새벽배송 업계 재편도 불가피하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 CJ대한통운 로고 [사진=네이버] 2021.06.18 iamkym@newspim.com

이커머스 시장을 이미 장악한 네이버의 새벽배송 참전은 홍정국 사장에겐 적잖은 부담이다. 업체간 경쟁이 격화하면 헬로네이처의 시장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기 때문. 현재 새벽배송 시장에서 헬로네이처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헬로네이처는 새벽배송 시장 주요 업체 중 4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2015년 샛별배송을 선보이며 새벽배송 선두주자로 불리는 마켓컬리의 지난해 하루 평균 배송 건수는 8만건으로 경쟁사를 압도한다. SSG닷컴은 2만건으로 2위, 오아시스마켓은 1만2000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헬로네이처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8000건에 불과했다. 이는 마켓컬리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친다.

헬로네이처는 배송 경쟁력도 경쟁사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가다. 마켓컬리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이달부터 서비스 지역을 대전·세종 등 충청권 5개 도시로 확대했다. SSG닷컴도 수도권에서만 적용되던 새벽배송 범위를 다음 달부터 충청권까지 넓힐 계획이다. 다만 헬로네이처의 경우 아직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배송 서비스가 한정돼 있다는 것 역시 약점으로 꼽힌다. 

유통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혈경쟁 우려도 홍 대표의 어깨를 짓누른다. 물류 경쟁력 강화는 배송 속도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선식품의 빠른 배송이 새벽배송 성장 이유로 꼽히는 이유다. 때문에 추가적인 물류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쿠팡과 SSG닷컴이 향후 물류 인프라 구축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외형 성장을 위한 선택이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기 부천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 2020.05.28 mironj19@newspim.com

◆쿠팡·신세계 물류에 1조 투자한다는데...헬로네이처, 투자 여력 ↓

하지만 헬로네이처는 경쟁사에 비해 투자 여력도 녹록치 않다. 올 1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8억원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영업활동을 통해 현금을 창출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때문에 한때 헬로네이처 매각설도 나돌기도 했다.

이는 판매·관리비용(판관비)이 매년 늘어난 탓이 크다. 2018년 114억원이던 판관비는 2019년 193억원, 지난해 234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2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다. BGF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키우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수익성 제고 일환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위기감을 느낀 BGF는 최근 들어 헬로네이처 규모 키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 BGF는 지난 4월 헬로네이처에 대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작년(2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유상증자다.

같은 달 물류센터도 경기 곤지암으로 확장 이전했다. 기존 부천 신선물류센터보다 4배 많은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급성장 중인 새벽배송 시장을 경쟁사에 뺏길 수 없다는 의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식품 시장은 2019년 26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43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중 새벽배송 시장은 올해 4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헬로네이처의 배송 전국화와 상품 구색 강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온라인 신선식품 업계 1위란 목표 달성은 현재로선 사실상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신세계 등 대기업까지 온라인 신선식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누가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투자 여력이 없으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GF 관계자는 "헬로네이처는 계속해서 비즈니스 체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새벽배송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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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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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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