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진영·싸이의 '라우드', K팝 수장들의 극과 극 스타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JYP 수장 박진영과 피네이션 싸이가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에서 각자의 스타일로 맞붙었다. 전례 없는 K팝 호황기를 맞아 한류의 중심에 있는 두 전문가에게 관심이 쏠린다.

특히 두 사람은 90년대 국내 댄스음악 부흥기부터 2000년대, 한국은 물론 미국 시장까지 두루 경험해 본 살아있는 K팝의 전설 그 자체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전성기 시절부터 독특한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아왔던 박진영과 제작사로서는 신흥 강자인 싸이의 확연히 다른 스타일도 매회 '라우드'를 흥미롭게 하는 포인트다.

◆ "사람을 보겠다"…달라진 오디션 포맷, 박진영·싸이와 최적화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인 '라우드'는 박진영과 싸이가 각자의 회사를 대표할 새 보이그룹 두 팀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부터 9%(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에 출발한 이후 6%대를 유지 중이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쏟아지던 당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방송 클립이 3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상당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JYP 박진영과 피네이션 싸이 [사진=SBS] 2021.06.23 jyyang@newspim.com

특히 '라우드'는 K팝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상황에 나선 K팝 전문가들의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전세계에서 K팝 아이돌에 대한 화제성과 수요가 드높은 상황.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온 박진영 역시 원더걸스, 갓세븐,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을 길러낸 경험이 풍부하다. 싸이는 독특한 외모와 음악을 무기로 지난 2012년 K팝의 불모지였던 미국에서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경력을 자랑한다.

두 사람은 '라우드'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오디션을 약속했다. 박진영은 "표현하고 싶은 게 안에 가득 찬 친구들을 뽑겠다"면서 오로지 외모와 실력에만 치중했던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그는 "미래의 K팝 스타는 정말 특별함을 갖춘 친구일 것"이라며 "춤, 노래,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봤던 오디션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미 여러 차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과 아이돌 제작PD로 활동해온 박진영과 달리 싸이는 이번이 프로듀서로서는 첫 번째다. 그는 "저의 사사로운 선택들이 타인의 인생을 바꿔놓는 일이다 보니 무겁지만 궁금하다"면서 기대했다. 이어 "어렸을 때 특이하단 말을 많이 들었는데 20년간 계속하다보니 특별함이 생긴 느낌"이라며 "특이한 친구를 계속 찾고 있다"고 자신과 같은 재목을 찾는다고 밝혔다. 

◆ 비슷한 듯 다른 박진영·싸이의 경력…두 손끝에서 나온 새 아이돌 어떨까

박진영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부터 SBS 'K팝스타'의 여러 시즌에 걸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이미 여러 K팝 가수들을 길러낸 제작자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2PM, 원더걸스, 갓세븐,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팝 아이돌 그룹들의 음악과 앨범 프로듀싱을 도맡아왔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JYP가 현재의 명성을 얻게 한 주역이다.

심사위원 박진영이 9일 오후 서울 양찬구 목동 SBS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특히 박진영은 원더걸스가 한창 국내에서 활동하던 2010년대 누구도 하지 않았던 미국 진출을 감행하며 도전에 나섰다. 당시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Nobody'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미국 투어 콘서트를 하기도 했다. 이후 트와이스도 일본에서 한국 걸그룹으로서 최초, 최고 기록을 여럿 썼으며 이들은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박진영의 심사평은 상당히 난해하면서도 감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면서도 참가자들의 가창과 무대를 보며 진심으로 감동받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어필하기도 했다. 'K팝스타'를 통해 그와 인연을 맺은 가수 제이미(박지민), 백아연, 박제형 등은 화려한 데뷔와 활동을 거쳐 현재 각자의 매력과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싸이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싸이 흠뻑쇼 SUMMER SWAG'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8.08.03 kilroy023@newspim.com

싸이의 프로듀서로서 경력은 박진영과 비교할 바는 못된다. 하지만 싸이 역시 2012년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2013년 '젠틀맨' 2014년 '행오버', 2015년 '대디'까지 총 4곡을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차트에 올려놓으며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당시에는 한국 가수가 한국 곡으로 빌보드에 오르는 것은 누구도 상상못한 일이었기에 싸이의 활약에 자연히 '월드스타' 칭호가 붙기도 했다. 미국에 K팝 열풍을 불러온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40억 뷰를 넘어서며 놀라운 기록을 유지 중이기도 하다.

싸이는 과거 YG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며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엔 피네이션의 수장으로 후배들을 영입하고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JYP가 박진영의 이니셜을 딴 것처럼 피네이션의 사명 역시 싸이(PSY)의 P를 가져다 지었다.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글로벌 인기를 누렸던 현아를 비롯해 제시, 크러쉬, 던, 헤이즈, 디아크, 페노메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된 만큼 '라우드'에서 싸이가 직접 고른 '특이한' 아티스트의 재목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