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로스쿨' 김명민 "'강마에' 캐릭터 기시감 극복해야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기시감을 극복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아직 발전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고요. 채찍질 해가면서 부끄럽지 않은 작품 만들어야죠."

배우 김명민이 2년 만에 JTBC 드라마 '로스쿨'로 브라운관을 찾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담은 이 작품에서 김명민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으로 분해 '법'과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던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명민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06.14 alice09@newspim.com

"사실 양종훈 캐릭터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맡은 강마에와 비슷하다는 걸 저도 느꼈어요. 무언가를 우려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일부러 비슷하게 캐릭터를 만드셨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10여년이 지난 김명민을 다시 보고 싶어 한다, 요즘 세대들에게 그 당시의 김명민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이 컸어요. 그래서 강마에와 비슷하지만 다른 양종훈을 맡게 됐죠."

김명민이 2008년에 방영됐던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맡은 강마에는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은 악명 높은 오케스트라 마에스트로이다. 양종훈과 강마에는 직설적인 화법과 전반적인 캐릭터이 성향이 비슷했다.

"제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어요. 특유의 맛을 살리되 강마에의 기시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거든요. 그런데 말투나 어미에서 나오는 게 쓰인 대본대로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비슷해지더라고요(웃음). 맡은 포지션도 비슷해서 초반에 많은 분들이 더 두 캐릭터를 비슷하게 느끼셨던 것 같아요."

이번 작품에서 양종훈은 로스쿨생들 사이에서도 기피 1호 대상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차가운 머리를 가진 인물이다. 학생들에게 누구보다 혹독한 교수이지만 그만큼 애정이 쏟는 '츤데레' 교수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명민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06.14 alice09@newspim.com

"드라마에서 양종훈이 겪었던 트라우마들이 있어요. 법조인으로서 소신을 갖고 일했는데 '법이 과연 정의로운가'로 괴로워하고, 이 과정들을 제 아이들에게 대물림 해주지 않으려고 한 인물이죠. 그래서 더 과하게 정의로워야한다는 걸 심어주기 위해 강인한 교수로 비춰져야 했고요. 하지만 내면에는 누구보다 제자 걱정을 하고 챙기는 인물이었어요. 이런 부분이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맛보기식으로 보였을 때 양종훈의 매력이 더 살았던 것 같아요. 하하."

1996년 SBS 공채 6기로 데뷔해 숱한 작품에 출연하며 히트작을 만들어냈지만, 그에게도 이번 '로스쿨'은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자극적인 드라마와 영상들이 판을 치는 드라마계에서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드라마는 김명민에게도 물음표를 던지게 했다.

"솔직히 작품이 너무 어려웠어요. 이런 작품이 나오면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극변하는 세상 속에서 진지하게 사건을 파헤치며 봐주시는 분들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한 가족이 모여 앉아서 TV를 시청하는 건 이미 과거의 이야기잖아요. 또 대본이 너무 어려웠어요. 이 작품을 하면서 김석윤 감독님과 작가님의 의도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알기 쉽고 편하게, 불편한 걸 빼면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시청자들도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던진 작품으로 완성이 됐죠."

'로스쿨'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교수가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이 안에서 법과 정의에 대해 시청자들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그렇기에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담백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았다. 그는 "많은 메시지를 전달드렸던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명민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06.14 alice09@newspim.com

"제가 법조인이었다면 많은 점을 느꼈을 거예요. 법조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속이 뜨거워짐을 느꼈을 때가 많았거든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가 있지만 그 안에는 철저하게 무언가릴 이뤄내려는 로스쿨 학생들의 이야기 담겨 있어요. 또 사회에서 봤을 법한 위정자들이 나오고,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투영시키면서 학생을 통해, 교수를 통해,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검사장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 드린 것 같아요. 살아가는 동안 비슷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로스쿨' 생각이 간절히 날 것 같고요. 저에게도 여운이 길게, 오래 남을 작품이에요."

이번 '로스쿨'도, 이전 '육룡이 나르샤' '베토벤 바이러스' '하얀거탑' '불멸의 이순신'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장르를 선보였지만 김명민도 여전히 '연기'에 대한 고민은 존재했다. 그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저를 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강마에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기시감을 극복해야 하는 배우의 입장으로선 고민이 크죠. 그래도 10년에 한 번쯤 이런 캐릭터를 하는 건 괜찮은 것 같아요. 하하. 저도 드라마를 하면서 슬럼프가 있었어요. 누구도 제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없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건 다 저로 인해 시작된 거라서, 해결책도 자저한테 있더라고요. 시간이 약이라는 것처럼 다른 작품을 반복하면서 채찍질도 하면서 조금씩 발전을 해 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아직 저도 발전해나가야 할 부분이 많아요. 더 노력하고 발전해서 앞으로의 작품도 남부끄럽지 않은 작품으로 만들어야죠."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