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6/9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선전 반등 마감, 자원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17:09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7:10

가격 인상 물결 속 '원자재株' 상승 주도
맥주·증권사 섹터 약세

상하이종합지수 3591.40 (+11.29 +0.32%)
선전성분지수 14718.40 (+1.42, +0.01%)
창업판지수 3207.63 (-0.95, -0.0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9일 중국 3대 지수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넓혔으나 다시 반락하며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2% 오른 3591.40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장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가 거래 마감 직전 힘을 내면서 0.01% 소폭 오른 14718.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오후 장에서 다시 하락곡선을 그리며 0.03% 내린 3207.63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 선전, 창업판 증시 거래액은 각각 4032억 위안, 4788억 위안, 174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8억 1400만 위안으로,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8억 49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5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이날 A주에서는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의 독자 개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 테마주가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를 연출했고, 석탄·철강·비철금속 등 자원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수요 증가가 확실시 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고, 이것이 섹터 테마주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서증권(華西證券)은 현재 무연탄과 흑색 원자재 가격이 정책적 압박 속에 변동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무연탄 수요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무연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석탄 섹터 상장사들의 2분기 수익이 대폭 상승하며 탄탄한 펀더멘털을 입증한 것 또한 석탄 섹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관광·방위산업·반도체 섹터도 두드러진 오름세를 연출했다.

오는 12~14일 돤우제(端午節·단오절) 연휴를 앞두고 △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 △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양국 간의 힘겨루기와 상장사들의 펀더멘털 개선,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임박 △ 반도체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섹터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각각 관광, 방위산업, 반도체 섹터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화학공업, 상하이 국유자본개혁 테마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맥주와 보조생식(난임치료), 증권사 섹터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5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등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경우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될 수 있어 증권주에 불리하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상승했다. PPI 상승세는 다섯 달째 계속된 것이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전 거래일(8일) 나타난 의료미용·고량주 등 섹터의 급락세는 앞서 상승을 주도했던 섹터들이 조정을 받고 있고, 주력 자금이 포지션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3580포인트 아래로의 하락에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3530포인트 부근에서는 상당히 강한 지지세력이 있을 것이라며, 테마별 순환 등락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5G 등 기술섹터가 반등할 것이고, 블록체인·산업인터넷·상하이자유무역항 등 정책 영향이 큰 섹터와 방산 테마주에서도 매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騰訊) 증권] 6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