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종로구 종로플레이스 입주 확정
지난해 1450억원 본사 매각 후 본사 후보지 물색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대상이 본사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서울 종로구로 이전한다. 올해 연말까지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대상의 48년 '신설동 시대'도 마감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플레이스 입주를 확정했다. 대상은 지난해 서울 신설동 본사, 별관 및 중랑구 상봉동 사옥 등을 매각했다.
[서울=뉴스핌] 대상그룹 서울 신설동 사옥 [사진=대상] 2021.06.04 photo@newspim.com |
대상은 지난해 7월 STS개발에 이들 자산을 1450억원에 매각하면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공시했다.
대상이 임차 형태로 입주하는 종로플레이스는 지하 7층, 지상 14층 규모 대형 상업시설이다. 싱가포르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센다스가 2015년 매입했다.
대상은 1956년 창업 후 1973년부터 현재 신설동 사옥을 본사로 활용했다. 대상은 올해 65주년으로 종로플레이스에 신사옥을 마련한 후 내부 결속력 및 업무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대상이 입주하는 종로플레이스는 현재 웅진그룹이 사용 중이다. 조만간 웅진그룹도 본사 후보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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