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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딥카스, 응급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에 임상적 유효성 입증"

기사입력 : 2021년05월18일 09:46

최종수정 : 2021년05월18일 09:4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뷰노가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의 원내 심정지 예측 성능을 입증한 대규모·다기관 임상 연구논문이 세계 응급의학과 최상위 학술지로 꼽히는 '리서스테이션'(Resuscitation)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딥카스™는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여러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전 세계 의료현장에서 혁신적인 심정지 환자의 스크리닝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뷰노메드 딥카스™ [사진=뷰노]2021.05.18 lovus23@newspim.com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혈압(이완기, 수축기)·맥박·호흡·체온 등 5가지 활력징후(vital sign)를 기반으로 향후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를 중환자실로 이동시켜 의료진의 사전 조치를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일부 국내 의료기관에서 환자 활력징후를 기반으로 위험 상황 발생 예측 및 대응을 위해 MEWS(Modified Early Warning Score) 등 기존 평가지표를 활용하고 있지만 낮은 민감도와 높은 오경보율로 인한 알람 피로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반면, 딥카스™는 인공지능이 환자의 활력징후와 함께, 연령, 데이터 기록 시점을 복합 분석해, 향후 24시간 내 발생할 심정지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측정되는 필수 활력징후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솔루션이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일반병동 입원 환자들의 원내 심정지를 일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예측하는지를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를 위해 뷰노 생체신호 연구팀은 병원의 규모와 위치 및 신속 대응 시스템과 같은 의료환경이 각기 다른 중대형 의료기관 5곳에 12개월간 입원한 성인 환자 17만3368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MEWS 대비 세 가지 평가지표 ▲예측 정확도 ▲오경보율 ▲조기예측력을 후향적으로 검증했다.

연구 결과, 딥카스™는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외부 성능 검증에서 해당 솔루션의 원내 심정지 예측 정확도(AUC 기준)는 MEWS 대비 15.3% 높았고 특이도, 알람 수 등 예측 성능 평가 값이 동일했을 때 민감도는 MEWS보다 63.2% 높았다. 또한, 동일한 민감도 상 평균 알람 수는 MEWS 대비 44.2% 감소한 결과를 보여 낮은 오경보율을 확인했다. 

나아가 심정지 발생 전 특정 시점에 예측한 원내 심정지 환자 수를 비교함으로써 우수한 조기예측력도 확인했다. 심정지 발생 20시간 전에 딥카스™는 MEWS 보다 2배 이상의 원내 심정지 환자를 탐지했고, 모든 시점에서 예측한 심정지 환자 수는 MEWS보다 더 많았다.

한편, 딥카스는 국내 최초 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 의료기기로서 작년 6월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획득했으며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같은 해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올해 식악처 허가 획득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이번 연구로 뷰노메드 딥카스™가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입원환자들의 심정지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학술지에 지속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뷰노의 생체신호 연구 역량도 보여줬다"며 "올해 인허가 획득이 예상되는 딥카스™를 비롯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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