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혼조…다우는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05:13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05: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예상보다 호조를 이룬 기업 실적과 양호한 경제 지표는 이날 주가를 지지했지만 기술주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포인트(0.29%) 오른 3만4230.34에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슨(S&P)500지수는 2.93포인트(0.07%) 오른 4167.5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1.08포인트(0.37%) 내린 1만3582.42로 집계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날 시장이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인식하고 저가 매수에 나섰다. 경제 재개방이 지속하고 있는 미국 증시가 크게 약해질 이유가 없다는 진단도 이날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씨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경제 재개방 낙관론이 시장에 다시 돌아왔으며 투자자들은 어제 매도세가 과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행인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24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4월 신규 민간 고용이 74만2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를 밑돌지만 여전히 고용시장 개선세를 확인한 수치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거트 투자 전략 부문 상무이사는 마켓워치에 "ADP 수치가 예상보다 낮았지만 지난가을 초 이후 본 수치 중 가장 높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웬거트 상무이사는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숙박 및 레저 일자리가 고용 증가를 주도하고 있어 경제가 완전한 재개방으로 가고 있다는 근거가 된다"고 지적했다.

전날 시장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가 올라야 할 수 있다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에 발칵 뒤집혔다. 다만 옐런 장관은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자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를 예상하거나 권고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나는 연준의 독립성을 진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나는 연준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벨류에이션 부담이 큰 일부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과 테슬라, 페이스북은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는 뉴욕 증시가 후퇴를 촉발할 재료에 취약하다고 입을 모았다.

UBS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부터 1%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많은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으며 실망에 취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한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4.12% 상승했다.

이날 나스닥에 데뷔한 아기용품 전문 기업 어니스트 코의 주가는 43.75% 급등 마감했다.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은 어린이 사망 사고가 보고된 이후 트레드밀(러닝머신) 전 제품을 리콜한다는 발표로 14.65%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2.26% 내린 19.0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