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은 목조건축물 및 주요시설물 등 주변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에 의해 시설물이 소실되지 않도록 보호 시설물 주위 산림을 띠 모양으로 이격공간을 확보해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내화수림 수종을 식재해 산불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자료사진. 2021.04.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대상지는 ▲근덕 동막리 신흥사 ▲도계읍 도계리 주택가 등으로 산불피해가 우려되는 장소를 선정했다.
삼척시는 오는 5월까지 신흥사, 도계읍 도계리 주택가 등 보호할 시설물로부터 20~25m 반경 내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 등을 벌채해 이격공간을 확보한다.
이후 임내 밀도조절을 위한 4.7㏊의 숲가꾸기 사업과 동백나무, 사철나무, 꽃 무릇 등 1만250본의 내화수림대 조성으로 산불로부터 보호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예방할 계획이다.
삼척시관계자는 "이번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 추진으로 산불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산불발생 시 피해 우려가 큰 목조건축물과 산불취약지역의 주택·민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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