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다시 하루에 150명씩...서울 4차 대유행 '경고등'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2:07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2:07

전일대비 152명 증가, 지난주 일평균 154명 확진
외부활동 증가에 n차 감염 급증, 집단감염도 여전
종교시설 감염도 증가, 다중이용시설 방역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지난주 일평균 150명을 넘어섰다. 봄철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계절적 영향에 이어 산발적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52명 증가한 3만28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429명이다.

봄철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일 검사건수 2만3678명 대비 확진자는 152명으로 양성율이 0.64%까지 치솟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4.01 photo@newspim.com

특히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타시도 집회 관련 18명(누적 30명), 관악구 소재 건강체험시설 관련 6명(10명),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감염 관련 2명(37명)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이중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타시도 집회와 관련해 타시도민 1명이 31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106명, 4일에 18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5명(서울시민 3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교인 13명, 가족 4명, 지인 1명 등이다.

접촉자 229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24명, 음성 53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신자들이 1시간 이상 예배를 보며 찬송가를 부르는 과정에서 비말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교회는 전국에 지부가 있어 신자들이 돌아가며 타 지역의 예배를 참석하는 형태로 확인돼 추가 확산 우려가 높다.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의 교인 다수가 지난달 29일 타 지역에서 열린 종교시설의 개원 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보고 음식을 함께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3일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명령 조치를 적용한 상태다.

서울시는 "4일 부활절 특별점검에서 1660여개의 교회 및 성당 중 11곳이 성가대 운영 등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위반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다시 한번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주간현황 역시 심각해진 상태다.

지난주 누적 확진자는 1079명, 일평균 154.1명으로 2주전 122.4명 대비 31.7명이나 증가했다. 주간 기준으로 일평균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선 건 2월초 이후 40여일만이다.

전체 확진자 중 무증상자와 65세 이상 비율은 각각 30.5%와 18.3%로 2주전(31.2%, 21%)에 비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경로를 알수 없는 조사중 환자 비율은 26.5%에서 29%로 오히려 상승했다. n차 감염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주에만 직장 77명, 지인 및 가족 직장 53명, 가족지인모임 30명 등 일상속 감염 사례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백신접종자는 5일 0시 기준 1차 15만1683명(+105명), 2차 1만1492명(변동없음)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건 늘어난 1683건으로 이중 99.2%가 경증이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2만3020명(접종률 66.4%), 요양시설 1만584명(51.1%), 코로나 1차 대응요원 8239명(76%),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9만855명(82.3%) 등이다. 코로나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는 1차 1만3586명(95.6%), 2차 1만1492명(80.9%)이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4385명(0.7%)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늘부터 각종 시설에 대한 기본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이에 다중이용시설 및 사업장의 모든 출입자는 출입자명부를 작성하고 유흥시설 등은 전자출입명부만 가능하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이 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