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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정의용 장관 첫 해외출장지는 중국…전용기 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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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블링컨 국무장관이 한국 방문 원했다"
"코로나로 한중 간 항공편 크게 줄어 전용기 이용"
"푸젠성 샤먼, 양안관계 대립과 교류 상징하는 곳"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출장을 위해 오는 2일 중국으로 출국해 3일 푸젠성 샤먼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외교장관의 방중은 2017년 1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지난 2월 9일 취임한 정 장관이 첫 해외출장지로 중국을 선택한 이유는 지난달 미국 국무·국방장관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한국을 다녀갔기 때문이다. 또 장 장관이 취임 직후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했을 때 중국 측의 초청을 받았으며, 지난해 말 왕 부장이 방한해 외교관례상 한국 측이 상대국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임도 고려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31 yooksa@newspim.com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정 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해 "포인트는 미국을 시점으로 해서 중요한 연쇄 접촉이 러시아에 이어 중국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만약 토니 블링컨이 오겠다고 안 했으면 미국으로 장관이 갔었을 것이다. 어디를 먼저 가는 게 아니라 미국-러시아-중국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선상이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주변 4강 중 일본과는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해 양국 외교장관 간 전화통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 "정 장관 미국 가려 했는데 블링컨이 한국 방문 원했다"

정 장관은 애초 첫 해외출장지로 미국을 방문하기 원했지만 블링컨 국무장관이 꼭 한국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중국이 첫 방문지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베이징이 아닌 푸젠성 샤먼에서 회담이 열리는 이유도 눈길을 끈다. 외교부 당국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방역조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 특히 북경은 매우 엄격하다"며 "일반 국민들은 해외 나갔다오면 2~3주 격리해야 하고 왕이 부장처럼 고위직도 1주일간 격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순방한 뒤 북경 외에서 접수 외교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의미"라며 "왕이 부장이 미국 앵커리지(미중 고위급 협의) 다녀와서도 운남성 계림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왕 부장이 중동 다녀와서도 북경 못들어가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인 국가들과 동북쪽 짱시성 난핑이라는 곳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하게 된 상황이다. 난핑은 아세안과 가깝고 황산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산인 우이산이 있다. 차로 유명하다. 중국은 사실 명승지가 있는 곳이라서 풍경 좋은 데서 연쇄 회담 하기를 원했고 그쪽으로 와달라고 했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쪽에서 아세안하고 연쇄적으로 하는데, 어떤 분들은 우리가 아세안처럼 쭉 줄서서 왕이를 만나야 하는 거 아니냐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전세기 이용하게 됐지만, 샤먼은 직항이 있었다. 원래는 민항기 타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평 윗쪽의 샤먼에 가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과 대만 양안관계를 상징하는 푸젠성 샤먼을 회담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상상력을 발휘하면 샤먼에서 대만 포격사건도 있고 했는데 1990년대 이후엔 양안관계 교류 거점이 됐다. 소상통이라고 그래서 대륙과 섬 사이 일부 연결할 때도 샤먼이 중심이 된다. 동전의 양면처럼 수십년 전 양안 대립 장소이기도 하지만 교류센터이기도한 곳"이라고 답했다.

"한중 항공노선 일주일 900편에서 50~60편으로 축소돼 전용기 이용"

이 당국자는 정 장관이 민항기가 아닌 전용기를 이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 "중국의 방역 상황 때문에 한중 간 항공 노선이 너무 축소됐다. 일주일에 900편이었던 항공편이 지금은 50~60편으로 줄었다. 돌아올 때 항공편이 없어 일주일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전세기 타고 가는 건데 실제로는 왕이 때문이라기보다도 앞으로는 우리 방역상황, 항공상황이 있기 때문에 주로 전세기 많이 타고 다니는 걸 보게 될 것이다. 일종의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 상황에서 민항기 사용이 복잡하고 소수의 검증된 인원만 빨리 다녀오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이 2일 서울공항에서 방중을 위해 타고 갈 전용기는 공군 3호기(VCN-235)다. 공군 3호기는 장관 등 정부 주요인사들을 위한 공무수행 전용기로 탑승인원은 최대 16명이다. 공군이 관리하고 항공기를 조종하지만 운용은 정부가 맡고 있다. 최대 순항거리는 3500km로 일본까지 운항할 수 있다. 길이 21.4m, 너비 25.8m, 높이 8.2m로, 최대속도는 시속 509㎞에 달한다.

앞서 정 장관도 전날 취임 후 처음 가진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아시는 것처럼 왕이 부장이 작년 말에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외교 관례상 우리 측에서 중국을 방문해야 되는데 중국은 특히 어느 지역보다도 베이징 지역에 대한 방역지침이 굉장히 엄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이 외교부장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일단 베이징에 들어가면 7일간 격리해야 되고 또다시 해외로 나오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해주더라. 그래서 중국 측의 편의상 나를 만나기 전에 푸젠성의 다른 도시에서, 한 300km 떨어진 곳에서 아세안국 정상 외교장관들을 차례로 4명인가, 5명 만나고, 다음 날 저를 만나기 위해서 샤먼으로 가서, 오전에 만나고 오찬 하고 이어서 필요하면 협의를 더 진행하고 저는 그날 밤 바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려고 한다"고 일정을 소개했다.

또한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샤먼에 가는 항공편은 있는데 올려면 제가 며칠 더 있어야 되겠더라. 항공편이 편하지가 않아서. 그래서 부득이 특별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푸젠성 샤먼까지 전용기로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 주요 의제는 한반도 정세 및 미중갈등 등

오는 3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 주요 의제는 양자 관계를 비롯해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이슈들로 구성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한국 입장을 확인하는 의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담 이후 오찬이 예정돼 있지만 실무방문 성격상 공동성명을 채택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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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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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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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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