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오세훈 내곡동 수사 촉구…"당시 서울시 주택국장도 고소"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15:44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15:44

"吳, 당시 내곡동 현안 인식하고 있었고 국토부와 협의"
"허위사실 공표... 민심 호도하고 4·7 재보궐선거에 악영향 미쳐"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수사 촉구와 함께 당시 서울시 주택국장을 고발하기로 하는 등 공세를 이어간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오 후보에 대한 '내곡동 땅 허위사실공표 고발건'과 관련해 추가 증거 자료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해명과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23 kilroy023@newspim.com

이날 증거 제출 접수자로 나서는 민주당 김회재, 신영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7년 3월 6일 서초구의회 운영위원회 심사보고서에 오 후보가 내곡지구를 시찰했었다는 답변이 기재돼 있다"며 자료 제출 내용에 관해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2009년 10월 16일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회의록에 의하면 당시 주택국장이 오 후보가 관련 보고를 받았고 그의 지시로 보금자리주택의 주요정책 방향이 바뀌었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9년 10월 1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회의록에 의하면 오 후보가 '협의 과정에서 서울시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다만, 이번 정부에서 활용하는 그린벨트 지역은 대부분 이미 훼손된 지역이라는 게 그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라는 식으로 답변했다"며 "(그가) 내곡동 관련 현안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오 후보가 2008년 10월 1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린벨트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해당 자리에서) 저층형 주택이 들어서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대응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관련 현안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 후보가) 국토부와 협의를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그의 허위사실 공표가 민심을 호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4·7 재보궐선거에 미치는 악영향 등 그 피해의 광범위함을 감안해 빠른 시일 내 수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측은 지난 17일 오 후보가 내곡동 일대 개발과 관련해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그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