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인이 사건' 징계 불복 경찰에 시민들 분노..."정직 말고 파면해야"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13:44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13: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 죽었는데...정직 3개월이 그리 억울하냐"
곳곳서 분노의 눈물..."정직이 아니라 파면해야"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정인 양 학대 의심 신고를 세 차례나 받고도 부실하게 대응해 징계를 받은 경찰관들이 처분에 불복한 것을 두고 시민들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3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과 관련된 경찰관들의 뻔뻔한 징계 불복에 항의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정인이는 양모에 의한 아동학대로 세 차례나 신고가 됐음에도 양천경찰서의 외면으로 처참하게 사망하고 말았다"며 "한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일조한 그들이 어찌 이리 뻔뻔하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이 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 처분에 불복한 경찰관들을 규탄했다. 2021.03.23 hakjun@newspim.com

이어 "겨우 주의, 경고, 정직 3개월이 한 아이의 죽음보다 억울하냐"며 "해당 경찰관들은 정인에게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양천경찰서는 해당 경찰관들을 더욱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단체 회원들은 이날 '온 몸 부서진 정인이가 하늘에서 통곡한다', '형식적 징계에는 초스피드 대응', '3개월 정직 말고 파면이 답'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부실 대응 경찰관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일부는 분노의 구호를 외치면서도 눈물을 훔치기 바빴다.

한 회원은 "정인이가 빼앗긴 99년에 비하면 정직 3개월은 짧다"며 "살려달라는 신고를 지키지 못한 경찰은 정인이 수목장에서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 단체 회원들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승강이도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9인 이상 집회 금지'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경찰이 일부 회원들을 통제하자 "왜 건너가지도 못하게 하느냐"는 항의가 빗발쳤다.

경찰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0명이 넘어가는 등 위중한 상황"이라며 "신고되지 않은 집회를 중단해달라"고 경고 방송을 했다. 그러나 단체 회원들은 "경찰관을 파면하라"며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한 회원은 "방역수칙은 잘 지키면서 아이는 못 지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앞서 양천경찰서에는 정인양에 대한 학대 의심신고가 지난해 5월, 6월, 9월 등 세 차례 접수됐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8일 세 번째 신고에 대응한 수사팀 3명, 학대예방경찰관(APO) 2명 등 총 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직 3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같은달 10일에는 과장 2명과 계장 1명이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고, 양천경찰서장에게는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은 처분에 불복해 인사혁신처에 소청심사를 제기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