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철수, 박영선에 일침…"도쿄 아파트 가진 아줌마 상대 가능"

기사입력 : 2021년03월22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03월22일 15:32

"吳 내곡동 투기 의혹…증언자 나오면 사퇴 압박 몰려"
"범야권 대통합 이룰 것…태극기도 끌어안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도쿄에 아파트를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박 후보의 남편이 일본 도쿄에 아파트를 보유했던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던 것을 겨냥한 것이다. 박 후보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도쿄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7 재보선에 출마한 안철수 대표(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4차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1.03.22 leehs@newspim.com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저는 무결점 후보다. 부동산이 없다"라며 "상계동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고 땅도 없다. 부동산 재산 증식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보유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회자가 '도쿄에 아파트를 가진 아줌마'가 박 후보를 가리키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예"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드리겠다'는 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선 "사재를 털어서 10만원씩 줘야 한다. 국민 세금이나 서울시 돈을 쓰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날을 세웠다.

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 파트너인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토론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증언하는 사람이 나오면 사퇴한다고 했다"라며 "민주당이 사실 증거를 좀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본인이 시자일 때 허가된 게 아니라고 했지만, 본인이 시장일 때라는 것이 밝혀졌다. (내곡동에) 땅이 있는 것을 몰랐다고 했는데 매년 공직자 재산등록을 하기 때문에 모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추가 증언자들이 나와서 증언을 하면 사퇴압박에 몰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범야권 대통합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을 통합해서 하나가 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여러 시민단체를 포함해 범야권 대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시민단체에 광화문 우파 태극기 세력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다 포함된다"라며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았다.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에 전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