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한강뷰'에서 '오션뷰'로…부산,속초 등에 고급 레지던스 열풍

기사입력 : 2021년03월05일 09:30

최종수정 : 2021년03월05일 09: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우리나라 고급 레지던스의 중심이 '한강뷰'에서 '오션뷰'로 옮겨가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손꼽히는 고급 레지던스라 하면 서울, 그 중에서도 한강변에 자리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자리에 초고층의 화려한 외관과 최고급 설계를 적용한 단지를 공급해 자산가들을 사로잡아왔다. 

최근 이 같은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부산, 속초, 여수 등 지방 해양도시를 중심으로 최고급 레지던스의 공급이 활발해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마치 호주 시드니, 미국 마이애미처럼 해안가를 중심으로 고급 레지던스 라인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들 해양도시는 한강변에서 느낄 수 없던 탁 트인 바다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 다양한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점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광역교통망의 확충으로 인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자 오션뷰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 역시 대폭 늘고 있어 몸값은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이를 입증하듯 해양도시 내 최고급 레지던스는 분양단계부터 인기가 남다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한 고급 레지던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평균 38.87대 1, 최고 266.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해양도시에서 공급되는 레지던스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핵심 투자처로 꼽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데다, 코로나19의 종식 이후에도 과거와 달리 해외여행에 각종 제약이 많고, 가격 부담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는 점에서 국내 해양도시의 레지던스 호텔의 미래가치는 더욱 밝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 해양도시 중에서도 가장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강원도 속초시에서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이 공급돼 주목할만하다.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인 반얀트리 그룹이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카시아 속초'가 주인공이다.   

무엇보다 '카시아 속초'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은 단연 '브랜드'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반얀트리 그룹에 속해 있는 '카시아'는 스타일리시한 별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모던하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로, 인도네시아 빈탄, 태국 푸켓 등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카시아 속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시아' 브랜드 호텔로, 국내 수요자들을 한 눈에 사로잡을 수 있도록 뱐안트리 그룹만의 고품격 이미지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선정과 돋보이는 내·외관 설계, 다양한 부대시설,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속초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기에 최적의 입지다. '카시아 속초'는 호텔 전 객실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귀한 자리에 위치한다. 해양도시에 위치한 수많은 호텔 중에서도 전면 시야 방해 없이 바다조망이 가능한 곳은 드물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귀한 자리인 것. 

뛰어난 자리에, 그 자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카시아 속초'는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되는데, 주변 건물대비 고층에 대규모로 설계되는 만큼 외관부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이에 더해 전 객실 바다조망을 즐기기 최적화된 스위트룸으로 구성한 가운데, 객실 안에서 마치 바다를 품은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세심한 공간배치까지 적용했다. '스위트룸'이라는 명칭에 걸맞도록 모든 객실에 히노끼 컨셉의 욕조와 발코니까지 적용해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호텔을 벗어나지 않아도 온 종일 지루함 없이 다양한 엑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모래사장을 더한 야외 인피니티풀이 적용되며, 인도어풀, 키즈풀 등이 마련돼 다양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여기에 해외 유명 호텔에서 즐길 수 있던 최상부 루프탑 공간도 제공돼 낮과 밤, 다른 색의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속초의 핫플레이스로 발전이 기대된다. 

속초 최고 핫플레이스의 오너임과 동시에 투자자로써 누릴 혜택도 많다. 카시아 속초는 오너십으로 운영돼 계약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그 외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을 맡아 직접 운영의 번거로움 없이 안정적인 수익창출도 기대된다. 

여기에 반얀트리 그룹의 생추어리클럽(The Sanctuary Club) 가입혜택도 제공돼 해외에 위치한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을 예약할 때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각종 부대시설의 요금할인도 제공된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5-4 디자이너빌딩에서 VIP 라운지를 운영중이며, 고객방문은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호텔카시아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