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신도시 공급계획'에 상승폭 꺾이긴 했는데...서울 집값 0.07% ↑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14:00

공급대책 구체화 기대·미 국채금리 급등에 관망세
방학이사철 마무리·입주물량 증대...서울 전셋값 상승폭 감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광명시흥 신도시 등 신규 공공택지 발표에 따른 공급 기대감에 서울 집값의 상승폭이 꺾였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3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오르며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주 서울 집값은 2·4대책 발표후 2주 연속 상승폭이 꺾이던 흐름을 멈췄으나 다시 상승폭이 꺾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0.24% 오르며 지난주(0.25%)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2·4 대책 이후 광명·시흥 등 신규택지 발표로 공급대책 구체화 기대감이 있고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영향에 매수세가 줄어들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관망세가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0.10%)가 압구정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08%)는 장지동 역세권과 위례신도시, 강동구(0.06%)는 암사동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11%)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목동 중심으로 영등포구(0.05%)는 당산·문래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 지역에서는 도봉구(0.08%)가 창동역 역세권 대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08%)는 상계·중계동 대단지 중심으로 성동구(0.06%)는 옥수동 신축 위주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줄어들었다.

인천(0.41%)은 지난주(0.3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중구(0.60%)는 제3연륙교 교통호재가 있는 운서·중남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53%)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주요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구(0.52%)는 청라국제도시와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에 당하동 주요단지, 미추홀구(0.49%)는 인근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 있는 용현·관교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0.39%)에서는 지난주(0.4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의왕시(0.92%)는 재개발 진척 있는 오전·고천동 위주로 올랐고 안산시(0.78%)는 교통호재 있는 사·본오동 중심으로 올랐다. 시흥시(0.71%)는 공공택지 예정지와 인접한 은행동, 남양주시(0.79%)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와부·진접읍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군포시(0.67%)는 정비사업 기대감에 금정·산본동 구축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7% 올라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전셋값은 0.06%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6월 2주차(0.06%)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입주물량 증가로 매물이 누적돼 거래 정체가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단지나 역세권 주요 단지는 소폭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06%)가 둔촌·명일동 구축과 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05%)는 삼성·청담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송파구(0.05%)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신천·오금동 위주로 서초구(0.04%)는 서초·방배동 구축 중심으로 올랐다.

동작구(0.10%)는 흑석·사당동 대단지에서 관악구(0,08%)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봉천동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북구(0.11%)가 학군수요가 있는 길음·석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11%)는 상계·월계동 재건축 추진 지역 중심으로 올랐다. 성동구(0.10%)는 송정·마장동 등 상대적 저가 인식 단지, 은평구(0.09%)는 불광·신사동 중저가 단지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