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에 하락…나스닥 1.69%↓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06:10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07:3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전날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낸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다시 부각됐다. 월가에서는 최근 국채금리 상승이 앞으로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3.99포인트(0.46%) 내린 3만1391.5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53포인트(0.81%) 하락한 3870.2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04포인트(1.69%) 내린 1만3358.79로 집계됐다.

최근 주식 투자자들을 초조하게 했던 국채금리의 상승세는 이번 주 들어 진정되는 분위기다.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도 1.4%대에 머물렀다. 지난주 7년물 입찰 부진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로 10년물 금리는 1.6%를 뚫고 오르며 주식 투자자들을 심란하게 했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는 경기 개선에 따른 국채 금리의 상승은 정상적이며 주식 등 위험자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국채 금리에 대한 초조함이 2월 사상 최고치 이후 S&P500지수의 3%의 하락에 영향을 줬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주식 랠리에 대한 방해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펠레 CIO는 "금리 상승은 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의한 것이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 아니라 이것은 위험 자산에 아직 위협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다코타 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전 거래일 급등에 반응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대규모 정부 지출 계획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인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제약사 머크가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크가 1회 접종만을 요구하는 J&J의 백신 생산을 맡으면서 집단 면역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미 의회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안을 오는 14일 전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하원을 통과한 이 부양안을 놓고 상원은 마지막 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를 압박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2.09% 내렸고 아마존닷컴과 페이스북은 1.64%, 2.23% 하락했다. 테슬라는 4.45% 급락했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현재 분기 매출이 월가 기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9.00% 밀렸다.

유통업체 타깃의 주가는 지난해 말 매출이 21% 급증했다는 발표로 상승하다가 6.71% 하락 전환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는 전날보다 5.14% 오른 24.5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