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공정거래조정원, 진흥원으로 확대개편…원스톱·비대면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2:00

코로나19 여파 '찾아가는 서비스' 강화
동의의결 이행·가맹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공정거래조정원이 2021년 '원스톱 분쟁조정' 서비스와 비대면 조정을 통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법위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준수 교육시스템을 완비하는 한편 올해부터 수행하는 동의의결 이행점검 업무시스템을 마련한다. 향후 공정거래진흥원으로의 개편도 추진한다.

조정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조정원은 업무계획 3대 방향으로 ▲고객중심 분쟁조정 서비스 강화 ▲맞춤형 피해구제·예방 서비스 제공 ▲공정거래 문화 확산·제도 혁신 을 제시했다.

먼저 조정원은 '찾아가는 분쟁조정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생업종사 등으로 조정원 내방이 어려운 당사자들을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다.

사업자 스스로 법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자율해결할 수 있도록 '분쟁예방 체크리스트'를 배포한다. 자율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분쟁조정 절차로 바로 이어져 피해구제를 안내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동권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아시아경쟁연합 창립기념 세미나 '한·중·일 경쟁법의 최근 집행동향 및 주요 현안'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06.11 alwaysame@newspim.com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카카오톡·누리집 상담 등 비대면 민원상담 비중을 확대하고 디지털 회의 등 비대면 분쟁조정 협의회 시스템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조정원은 올해부터 가맹종합지원센터를 정식 개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초 분쟁 발생시 가맹분야에 특화된 고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위 신고나 소송진행을 지원한다.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정거래 교육시스템도 강화한다. 향후 공정위 교육 이수명령과 연계된 법위반 사업자 교육 수행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동의의결 이행관리 업무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업무시스템을 구축한다. 향후 동의의결 대상 확대(대리점·온라인플랫폼 등)에 대응해 분야별 거래특성을 반영한 이행점검 방안을 마련한다.

조정원은 공정거래 문화확산 기능을 강화한 진흥원으로의 개편을 추진한다. 현재 분쟁조정·공정거래 연구에 한정된 조정원 업무범위를 공정거래 문화확산 기능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공정거래법 개정 추진을 지원한다.

이날 직접 업무계획을 발표한 신동권 조정원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분쟁조정제도도 좀 더 실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영세사업자나 피해를 본 분들이 좀 더 빨리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