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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박병석의 '10년 양병설'...초·재선과 대통령급 중동 '실리 외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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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 9일 간의 UAE·바레인 순방 성공리에 마쳐
UAE 왕세제·바레인 국왕 및 왕세자와 회동
동행 의원 6명 중 초·재선 5명...'미래' 강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6박 9일 간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순방을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UAE 미래 권력과 바레인 국왕과 왕세자를 모두 만난 성과를 이뤘다. 특히 단순한 덕담 수준이 아닌 양국 경제, 보건, 안보, 인프라 건설 분야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화를 나눠 우리 정부의 후속 협상에 물꼬를 텄다.

박 의장은 이번 순방에 취임 후 최대 규모인 6명의 여야 의원들과 동행했다. 이 중 초·재선 의원이 5명으로 이들은 박 의장이 항상 강조하는 '미래'를 위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었다. 율곡 이이의 '10만 양병설'에 비견되는 '10년 양병설'을 위한 포석인 셈이다.

[아부다비=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최고 실권자인 모하메드 민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왕세제를 그의 사저인 아부다비 바다궁(sea palace)에서 약 45분 간 면담했다. 2021.02.11 kimsh@newspim.com

◆ UAE 모하메드 왕세제·바레인 하마드 국왕 및 살만 왕세자 연쇄 회동

박 의장은 지난 9일 UAE 사끄르 고바쉬(Saqr Ghobash Saeed Al Marri) 연방평의회 의장과 바레인 파우지아 자이날(Fawzia bint Abdulla Zainal)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현지시간 2월 10일~13일 UAE를, 13일~16일 바레인을 공식 방문했다.

박 의장은 UAE에서 최고 실권자이며 차기 지도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왕세제와 회동했다. UAE는 중동의 대표적 친서방파 국가로 우리나라와는 지난 2018년 4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다.

박 의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바라카 원전, 방위산업, 보건산업 등 다방면에서의 구체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바레인으로 몸을 옮긴 박 의장은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Hamad bin Isa al Khalifa) 국왕을 만났다. 박 의장은 바레인의 3대 인프라 사업인 바레인-사우디 제2연륙교, 마나마경전철, 석유화학플랜트(아로마틱스 등) 사업을 거론하며 "한국 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하마드 국왕은 "내가 쓰고 있는 마스크는 한국산이다. 한국산이 가장 좋은 품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극찬하며 우리나라와의 기술 협력 및 인프라 사업 참여 제안에 화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들인 살만 빈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bin Isa Al Khalifa) 왕세자 겸 총리를 만나보라고 '깜짝' 제안했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박 의장은 살만 왕세자와의 면담에서도 코로나 백신, 적층형 태양광, 인프라 건설 사업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를 나눴다. 살만 왕세자는 적층형 태양광 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코로나 방역 및 감염병 대응 등 관련 모든 자료를 공유하겠다. 그를 기초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것들을 이어가자"고 호응했다.

[바레인 마나마=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바레인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Hamad bin Isa al Khalifa) 국왕을 만나 코로나19, 경제 등 다방면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2021.02.15 kimsh@newspim.com

◆ "의원은 5선도 해"...동행 의원 6명 중 초·재선 5명, 미래 '10년 양병설' 강조

박 의장은 이번 순방 내내 대통령, 총리급 일정을 소화했다. UAE와 바레인 국가 의전서열 1~4위급 고위 인사를 모두 만났고,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국회 사무처에서 준비한 이상으로 사전 관련 정보를 꿰차고 공부해 먼저 화두를 던져 국회 사무처 직원들을 긴장케 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관련 아스트라제네카와 스푸트니크 국내 생산에 대해 먼저 거론하는 등 꼼꼼함을 보였다.

실제 박 의장은 출국 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비롯한 중동지역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에 없던 바레인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만남에서도 자신 있게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안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의회 차원의 외교 성과를 내기 위해 현지에서 음식 조절까지 하며 회담을 준비했다. 이미 전 세계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일본에 뒤쳐져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장은 동행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김영배·송갑석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 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며 외교 성과를 공유했다. 순방단 의원 6인 중 4선의 이명수 의원을 제외한 5인은 모두 초선(김병주, 김영배, 김형동), 재선(송갑석, 이용호) 의원이다.

박 의장은 순방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5년이지만 의원은 3선도, 4선도, 5선도 할 수 있다"며 "그래서 초선 때 순방을 다니며 많은 정상급들과 만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동 지역은 왕정인 국가가 많아 국왕과 왕세자 또는 왕세제 등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상의 종신직이어서 경제, 안보 협력 문제에 있어 우호적 친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 지역이다.

실제 파병 10주년을 맞은 아크부대는 모하메드 왕세제가 지난 2010년 방한 당시 우리 특전사 훈련을 본 후 극찬하며 직접 파병을 요청해 성사된 케이스다. 아크부대의 파병이 계기가 되어 UAE로 수출하는 우리 방산 산업 규모는 2조원을 넘는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10년 후인 지금도 여전히 최고 실권자이며 차기 지도자다.

대사들 역시 국왕이나 왕세자 등을 직접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박 의장과 함께 회동할 수 있는 것이 상당한 힘이 된다는 것이 대사관 측의 설명이다.

박 의장은 취임 후 독일·스웨덴 등 유럽과 베트남에 이어 초·재선 의원들과 중동 순방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의 '10년 양병설'이 초당적 국익 증진에 기여하는 이유다.  

[아부다비=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설날을 맞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했다. 2021.02.13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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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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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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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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