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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후보자 "생활비 60만원 말한 적 없어…잘못 전달된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11:34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11:3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월 생활비 60만원' 논란과 관련해 "잘못 전달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희 장관 후보자는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서 열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월 생활비 60만원'에 대한 입장 표명에 이와 같이 답했다.

황희 후보자는 "60만원을 이야기한 적 없다"며 "최대한 아끼며 살자고 가족끼리 이야기는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2021.02.09 leehs@newspim.com

이어 "언론에 나온 내용만 보면 제 생활비 중 집세, 보험료, 학비를 제외하고 카드로 쓴 비용인 720만원인데 이를 12로 나눈 결과가 60만원"이라며 "이 비용을 빼고 나면 제 통장에 돈이 0원일 거라는 전제 하에 이런 계산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 학비를 위해 아껴쓰자고 한 것인데, 그게 잘못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자의 딸은 1년 수업료가 4200만원인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나 지난 2019년 황 후보자가 배우자, 자녀 등 세 가족이 국세청에 신고한 한해 지출액은 720만원이라 '월 생활비 60만원' 논란이 잇따랐다.

황 후보자는 또한 이날 가족의 계좌까지 총 46개를 개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통장을 쓰다보면 계좌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라 새로 발급하고, 또 복잡하면 정리하다 보니 계좌가 46개가 된 것"이라며 "지금도 계좌가 총 몇 개인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황 후보자는 서울 강서고와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도시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를 거쳐 양천구(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국회의원이다.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으로 목동 아파트 전세권 등 총 6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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