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신규 확진 102명…비인가 교육시설 전수조사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11:53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11:53

지난주 일평균 125.1명, 2주전 대비 20명 감소
신규 확진 두자릿수 근접, 사망자는 여전히 위험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파장, 유사 시설 전수조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3주째 1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서울시가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비인가 국제학교와 유사한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주 확진 감소세를 반영해 설 연휴와 연계된 거리두기 완화 등 후속조치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02명 증가한 2만34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후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해 들어서는 18일(101명)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수치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 301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70대 2명, 80대 2명 등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4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5천84명이라고 밝혔다. 2021.01.24 leehs@newspim.com

24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9826건이며 23일 총 검사건수 1만4266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102명으로 양성률은 0.7%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41.9%,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84개(총 215개 중 131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34개소 총 4918개 병상으로 783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3589개다.

신규 확진자 102명은 집단감염 6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확진자 접촉 38명, 감염경로 조사 중 41명, 해외유입 1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요양시설(2) 관련 2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1명, 동부구치소 관련 1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1명, 강남구 소재 콜센터 관련 1명, 강남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 등이다.

이중 강남구 소재 콜센터의 경우, 회사 관계자 1명이 22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26명, 24일 1명이 추가 확진,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서울시민 23명)이다. 신규 확진자 1명은 직원이다.

접촉자 총 11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27명, 음성 82명 등이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에서 근무자간 파티션이 설치돼 직원간 1m이상 거리가 유지됐으나 전화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업무 특성상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고 직원 대다수가 도시락을 배달시켜 각자 자리에서 취식했으며 일부 근무자는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다.

주간동향은 한달째 안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주(17~23일) 확진자는 총 876명으로 일평균 125.1명이다. 2주전에 145.9명 대비 20명 이상 감소했다. 주간 누적 확진자가 1000명 이하로 떨어진 건 3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는 28.6%에서 27.1%로 줄었다. 무증상자 비율 역시 37%에서 31.6% 감소했으며 65세 이상 확진자도 23.4%에서 22.1%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29명으로 2주전 33명에 비해 4명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전 소재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0여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서울소재 유사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는 송파구에 두곳의 비인가 국제학교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져졌다.

고경희 교육정책과장은 "교육청, 자치구 등과 합동으로 송파구 소재 시설에 대해 긴급조사를 실시하고 선제검사도 할 계획이다. 이곳뿐 아니라 서울에 있는 유사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할 것"이라며 "대전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가 서울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지난해 1월 24일 서울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협조로 3차 유행의 고비를 넘어서고 있다"며 "거리두기 완화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관련된 사안은 이번주 중대본과 논의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