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23일 오후 3시 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방 약1.1km(0.6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대형 선망 어선인 127대양호(339t)의 실종 선원 3명이 실종 18시간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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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이 23일 오후 거제시 갈곶도 남동방 해상 침수선박 사고현장에 출동해 해상에서 표류 중인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사진=통영해양경찰서]2021.01.24 news2349@newspim.com |
통영해양경찰서는 24일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 20㎞ 반경으로 넓혀 경비함정 23척 및 항공기 7대 등을 투입해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선장 김모 씨, 기관장 오모 씨, 갑판원 김모 씨 등 3명이다.
현재 사고 현장 해상은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파고 2.0~3.5m, 풍향 북동, 풍속 10-16m/s 등 해상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선원 10명 중 7명은 사고당일 구조됐다. 실종자 3명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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