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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인지도' 박영선 vs '조직력' 우상호...3년 만의 리턴매치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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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20일 출마 위해 사의 표명…금명간 출마 공식화
김진표 "당의 스타들, 메시와 호날두 같은 라이벌전 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축구로 치면 메시 대 호날두 격돌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유력후보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박 장관이 금명간 출마를 공식화하면 우상호 의원과의 양자대결로 민주당 경선 대진표가 짜여진다. 그간 야권이 독식해온 선거판에 여권 유력주자가 뛰어들면서 민주당에서도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장관과 우 의원을 축구계 대스타이자 라이벌로 평가될 만한 리오넬 메시,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했다. 김 의원은 "두 사람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스타 정치인들이다. 아주 재밌고 수준 높은 경선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사진=뉴스핌 DB]2020.11.02 dedanhi@newspim.com

◆ 3년 만의 리턴매치…"인지도는 박영선·조직력은 우상호"

박 장관과 우 의원의 격돌은 '리턴매치'란 점에서 일단 이목이 쏠린다. 이들 모두 두 번째 서울시장 도전이다.

두 인사는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었다.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으나 3선에 도전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대세'를 넘지 못했다. 박 전 시장이 1차 경선에서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고, 박 의원과 우 의원 득표율은 각각 19.59%, 14.14%에 그치는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두 인사는 당시 박 전 시장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기도 했다. 결선 진출시 상호 지지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엔 양자대결로 굳어진 만큼 양측 모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당내에서도 결과를 쉽게 예단하긴 어렵다는 반응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치러지며, 여성후보는 가점 25%가 적용된다.

대중적 인지도 측면에선 일단 박 장관이 우세해 보이지만, 권리당원 표심 확보를 뒷받침하는 조직력은 우 의원이 앞선다. 우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해 당내 조직을 다져놓은 영향도 있다. 이에 각종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박 장관이 우위를 점한 듯 하나, 우 의원이 조직력에 기반해 권리당원 표심을 싹쓸이할 경우 결과는 또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인사 모두 상대적으로 친문색이 옅어 친문 권리당원을 향한 적극적인 표심 구애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력이 이번 선거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내에서 위기감이 팽배한 만큼 권리당원들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력후보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단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후보에게 표를 던진다는 것. 결국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박 장관이 권리당원 표를 흡수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김진표 공관위원장도 이날 또 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서 "작년 전당대회 투표 성향을 보면 권리당원들의 의사와 여론조사의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권리당원 숫자가 워낙 많아 민심과 당심이 일치한다"고 분석해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실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7 재보선 공관위 회의에서 김진표 위원장과 전혜숙 부위원장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1.01.19 kilroy023@newspim.com

◆ 정책대결도 '점화'…부동산·방역 놓고 치열한 승부 벌일 듯

경선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정책경쟁도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 키워드가 '경제'로 압축되는 만큼 치열한 정책 대결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 의원은 이미 5차례 걸쳐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가지며 공을 들이고 있다. 우 의원 지난 12일 부동산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방역·환경·금융 정책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공공주택 16만호 보급 ▲전·월세 상한제 전면시행 ▲아파트 35층 층고제한 완화 ▲강북지역 아파트 재건축 등 공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 장관도 사의 표명 하루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권력 쟁취를 위한 모습보다 서울의 미래를 논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지금 서울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방점이 찍히면 좋겠다"며 정책대결을 예고했다. 그간 서울시민들의 애환을 듣는 현장 행보를 이어온 박 장관은 서민경제 회복에 방점을 둔 정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재선 의원은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전 여론조사는 사실상 의미없다.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그간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박주민 의원, 김동연 전 부총리 등이 확실히 불출마 입장을 밝혔고, 박 장관도 사의표명으로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힌 셈이다. 2파전이 확실하게 형성된 지금부터 유권자들도 목소리를 보다 뚜렷하게 낼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지금으로선 박 장관이 우세하긴 하나 경선 결과를 열어봐야 안다. 2018년 서울시장 경선에서도 박 장관과 우 의원 득표율은 대동소이했다"며 "또 불출마로 입장을 선회한 박주민 의원 지지층이 어떤 후보로 흩어지냐도 중요한 변수"라고 봤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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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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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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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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