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진주 국제기도원, 교회, 선거사무실, 가족간 전파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5명이 나왔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1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45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23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자 중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1명은 국제기도원을 방문하지는 않았고, 방문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돼 확진자는 방문자 중 10명, 관련 접촉자 1명이다. 이 가운데 명단에 있었던 사람은 6명, 명단에 없었던 사람은 4명이다.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사도행전교회는 방문자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1월초 방문했던 2명은 전남에서 확진이 되어 사도행전교회 방문자 중 확진자는 모두 지표환자를 포함해 16명으로 늘어났다.
이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중 6명이 확진되었고, 6명은 또 다른 교회의 소속으로 교회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애초 사도행전교회는 최초 15명 안팎의 신도만 등록이 되어있다고 해서 교회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제출되지 않은 명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명단을 공개했다.
교회 측에서 이날 오전 보건소에 방문자 추가 명단을 제출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진구 중앙대로 808 금정빌딩 802호에 위치한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사무실 방문자 중 추가 확진 1명 발생해 방문자 중 확진자는 6명이며, 관련 접촉자 중 확진자는 2명이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의 접촉자 44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직장소속 확진자는 6명, 관련 접촉자 확진자 6명이다.
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그 밖에 확진자와 접촉, 가족 간 전파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부산 2218번의 동선이었던 의료기관 접촉자 조사에서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동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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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선 국장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금정구 중앙대로1841번길 15에 위치한 '늘편한내과의원'을 방문하신 분은 가까운 보건소로 방문해서 신속히 검사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