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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코로나 위기를 미래교육의 기회로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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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와 인권경영…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촘촘한 교육복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경남의 혁신교육 2기를 맞아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의 슬로건 아래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 지원에 집중했다.

2020 경남교육은 △배움중심의 새로운 교육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깨끗하고 공정한 지원행정 △코로나19 위기 대응의 6개 영역에서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업혁신, 학교문화, 미래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가운데 왼쪽 세 번째)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합천군 가야면 옛 숭산초등학교에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착공 지역민 간담회에서 참석해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04.28 news2349@newspim.com

◆배움중심의 새로운 교육

도교육청은 2020년을 '수업혁신의 해'로 선포하고,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확대 지원, 맞춤형 연수과정 개설, 수업의 공유와 평가 기록 내실화에 집중했다.

초등 1학년의 특성을 살린 '아이좋은 교실', 고교학점제 대비 공간혁신, 학교 내 빈 공간을 마을 주민의 배움터로 활용하는 '학교 안 마을배움터' 등 다양한 학교공간혁신 사례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독서가 힐링이 되는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산청 지리산도서관과 예술교육원 해봄의 악기도서관 개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는 행복나눔학교 7교, 행복학교 77교, 행복맞이학교 61교로 확대 운영되어, 전문적학습공동체, 다모임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참여 등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의 모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더욱 앞당겨진 미래교육을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2020년 9월부터 250교에서 시범 운영했다.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

만 18세 학생 유권자들이 최초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학생 참정권교육을 시행하고, 초·중등 민주시민교육 교재를 약 4만여 부를 배부했다.

전 학교에서 학생정책제안제도를 운영하고, 학생의 의견이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비율을 확대했다. 도교육청의 학교운영위원회의 학생 참여 비율은 약 86%이며, 이는 전국 평균의 약 3.5배이다.

다름이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제1회 경남다문화교육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꿈을 열어주기 위해 2017년 고성음악고등학교와 밀양영화고등학교에 이어 올해 금곡무지개고등학교와 거창연극고등학교 등 대안학교를 개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취임 초기부터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을 강조했다. 경남교육 학부모사랑방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약 1300여 명의 학부모가 참가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과 자녀돌봄, 미래교육의 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경남교육은 학생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초등 신입생과 유치원아용 가방안전덮개 3만3600여 개, 중·고등학생용 '비가 와도 괜찮아' 안심우산을 약 3만 여개를 보급하고, 노후 통학버스를 교체하는 등 '학생안전 우선' 정책을 펼쳤다.

2020년 10월 성인식개선담당을 신설하고,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1,324기관), 불법촬영 간이점검카드(약 50만장)를 보급했으며, 학생의 학교생활을 통합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슬기로운 학교생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학교안전교육 및 안전한 환경 조성,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76.5%, 70%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4월 27일 창원지역 대원초등학교에서 1단계 등교수업에 나선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유치원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05.27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도교육청은 2020년 2학기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학비를 조기 지원하는 등 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했다.

신입생 체육복 구입비, 다자녀 가정 학생의 입학준비물품 구입비,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구입 예산 확대, 국·공립 유치원 확대 등으로 대상별, 시기별, 상황별로 더욱 촘촘한 교육복지를 펼쳤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협력해 '경남형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2020년 교육부 농어촌 '참 좋은 작은학교'에 전국 최다 선정되는 결실을 거두었다.

사교육 경감과 학생의 특기 적성 향상을 위해 캠퍼스형 방과후학교, 순회강사제 등 지역, 학교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 돌봄교실은 오후돌봄 889실, 방과후학교 연계형 106실, 여름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808실 등 코로나19 감염병에 따른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시간과 대상을 확대해 지원했다.

◆깨끗하고 공정한 지원행정

도교육청은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초등 청렴교육자료 '수업 속 청렴이야기'를 보급하고, 전국 최초로 자율형 종합감사 매뉴얼 3종을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교육본질 중심의 학교 운영 지원은 경남교육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이다. 올해 단계별 등교 개학에 따라 1711개의 정책사업을 정비하고, 6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는 등 학교업무 적정화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현장중심의 정책실행으로 학교업무 적정화 만족도는 4년 연속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

코로나19 감염병의 위기 속에서 경남교육은 학습, 방역, 돌봄 등 학교생활 전반을 지원해 안전을 기반으로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초등 저학년의 한글 및 기초수학 책임교육을 위해 약 3만5000부의 '아이좋아 한글쓰기'와 기초수학 자료를 보급하고, 초등 1학년 학생을 위해 한글학습 동영상을 제작해 탑재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기대응력 강화와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제2, 제3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 등 위기상황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경남교육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하는 등 기록과 성찰을 통한 성장에도 노력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2020년의 위기 속에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 크게, 더 많이 담는 정책추진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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