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소방본부는 겨울철 주거시설의 아궁이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주거시설에서 아궁이 사용 부주의 화재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292건이 발생해 15명(사망 3명, 부상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약 9억7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아궁이 사용 부주의 화재의 53%(155건)가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하므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거시설의 아궁이는 대부분 집(방)밖에 설치돼 있고 불을 피우고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알지 못할 때가 많다.
이로 인해 아궁이 주변의 종이, 장작 등 가연물에 불이 옮겨 붙어 짧은 시간에 주택이 전소하는 피해를 입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지난 8일에도 진안군의 한 주택에서 난방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피운 후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약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아궁이 사용 안전수칙은 △불을 때는 시간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고, 사용 후에는 완전히 소화시키기 △불씨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아궁이 덮개 사용하기 △아궁이 주변에 종이, 장작 등 가연물 놓지 않기 △유사시 초기진압이 가능하도록 소화기 비치하기 등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지나치기 쉬운 내 주변의 작은 불씨부터 살펴야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며 "도민 모두 아궁이 사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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