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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수원, 300㎿ 규모 새만금태양광 이달중 입찰공고…총사업비 1.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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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에 지역업체 40% 넘어야 입찰 참여 가능
내년 3월 사업자 선정 후 착공…2023년 2월 완공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6일 오전 10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달 중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수상태양광) 사업'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간다. 총사업비가 1조1600억원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

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달 중 300㎿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추진됐다. 같은 해 12월 한수원은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듬해 현대글로벌과 '새만금솔라파워'라는 특수목접법인(SPC)을 설립하고 새만금 내수면 3.50㎢에 수상태양광 시설과 345㎸ 송전선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는 수상태양광 시설 6600억원, 송전선로 약 5000억원 등 1조1600억원에 달한다.

남정수상태양광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2020.11.30 fedor01@newspim.com

지난 9월 환경영향평가 본안 승인이 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는 듯 했다. 당초 10월 경 사업자 입찰공고를 내고 연내 사업자를 선정하려고 했지만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속도가 늦어졌다.

민간위원들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를 분할발주로 해줄 것과 친환경 기자재를 사용토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수원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위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국가계약법에 따라 분할발주는 불가능해 설치조건부 입찰방식을 적용해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였다.

설치조건부 방식이란 주기기 제조업체가 기자재(태양광 설비)를 제작하고, 설치업체가 장비를 구축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제조업체와 설치업체는 주기기 구매 입찰에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게 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입찰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지역 업체 참여율이 40%가 넘어야 한다. 또한 입찰사 평가 항목에 친환경성 평가기준을 강화해 친환경기자재를 사용하도록 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대형 사업인 만큼 입찰에 대기업을 필두로 한 컨소시엄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모듈 공급은 신성이엔지·한화큐셀·LG전자·에스에너지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민간위원들의 반발로 당초 계획보다는 사업자 입찰공고 일정이 늦어졌지만 최대한 빠르게 갈등을 해결하면서 이달 중 입찰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기업이 참여할 지는 모르지만 규모가 있는 사업인 만큼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컴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달 입찰공고 후 내년 3월 초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같은 달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은 2023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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