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천리안 위성 활용방안 논의...`천리안위성 2호 융합 활용 콘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7: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7: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세계 최초 동일 정지궤도 복합 위성인 천리안 2A호와 2B호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상청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이날부터 이틀간 대전 롯데 씨티호텔에서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합 활용 학술회의(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천리안위성 2A호(2018년 12월 5일 발사), 2B호(2020년 2월 19일 발사)는 세계 최초로 동일 정지궤도 상에서 3개 지구관측센서(환경·기상·해양)를 탑재해 동시에 운용 중인 복합위성이다.

이 행사는 천리안위성 2호를 운용하는 부처 간의 융합 연구 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천리안위성 2호를 활용한 지구 통합 감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천리안2B호 모습 [자료=환경부] 2020.11.18 donglee@newspim.com

이번 콘퍼런스에는 환경위성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국내 관련 대학 등 위성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천리안위성 2호와 관련해 ▲각 기관별 위성운영 현황 발표 ▲천리안위성 2호 융합 활용 및 검·보정 분야 전문가 발표 ▲융합 활용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이 진행된다.

행사 첫째날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 등 환경·기상·해양 위성센터가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 분야는 ▲환경·기상·해양 위성 관측자료의 공유 및 활용 ▲환경·기상·해양 위성 관측자료의 융복합 산출물 공동개발 ▲환경·기상·해양 위성의 운영, 품질관리 및 분석 기술 공유 ▲기타 협의체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사항 등이다. 환경·기상·해양 위성센터는 공동연구를 통해 천리안위성 2호의 관측자료 정확도 향상 및 새로운 위성 활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천리안위성 2호의 환경·기상·해양 위성자료의 융복합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기상·해양 위성센터는 미세먼지 유형 및 고도정보 생산, 구름 등의 영향으로 관측되지 않은 사각지대 보완, 신규 산출물 개발, 각 위성자료의 정확도 향상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산출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는 부처 간의 벽을 넘는 협업의 장으로,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및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감시하기 위해 관련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며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정확도 및 활용도 향상 등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