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밀고 당기는 혼조세..."가치주 vs 성장주"

기사입력 : 2020년11월14일 09:24

최종수정 : 2020년11월21일 08: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16일~20일 주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양상이 거대 기술기업 중심의 성장주와 백신개발 호재로 되살아나는 내수재 위주의 가치주간의 밀고 당기는 혼조세를 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S&P500과 스몰캡 러셀2000이 상승하는 반면 거대기술 나스닥주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이날 장세가 서로 교차되며 반복된다는 것. 

미국 대선 양상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이제는 투자자들이 두 섹터에서 이익 기회를 탐색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간 발표되는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홈데포 등의 실적과 10월 소매판매와 기존주택판매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9.64포인트(1.37%) 오른 2만9479.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48.14포인트(1.36%) 상승한 3585.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9.70포인트(1.02%) 오른 1만1829.2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4%, S&P500 지수는 2% 이상 올랐다. 나스닥은 0.5%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부담이 되지만 시장은 백신개발 기대감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도 조만간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예고했다.

주요 기업 실적이 양호했던 점도 증시 강세에 힘을 보탰다. 디즈니와 시스코가 시장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이날 7%, 디즈니 주가도 2% 넘게 상승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 가치주냐 성장주냐 그것이 문제로다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걷혔다는 것이 월가의 분위기다. 반면 다가오는 이슈는 코로나19 재확산 속도다. 전날 미국에서 신규확진자가 15만3400명이나 됐기 때문이다. 백신개발 호재가 재확산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가오는 주간에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새로운 기회찾기로 분주할 전망이다. 내수재 위주의 가치주냐 아니면 거대기술기업 중심의 성장주냐 그것이 문제인것이다.

내셔날증권의 수석시장전략가 아트 호건은 "지난 17년간 성장주 실적이 가치주 실적을 능가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런 추세가 깨질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장기적이 피벗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맥락에서 10월 소비재 판매지표와 기존주택판매지표를 주목해야 한다. 또 월마트와 홈데포 같은 소매업체의 실적도 마찬가지다.

호건은 "화이자 백신 호재 이전에 이미 가치주들이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고, 스몰캡 러셀2000도 이날 201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간에 에너지주와 항공주, 상업은행주는 각각 16.5%, 10.5%, 11.2%올랐다. 반면 IT주는 0.4%내렸고, SNS관련주는 불과 0.8%상승하는 데 그쳤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 공동차업자 폴 히키는 "결국은 가치주와 성장주의 밀고 당기는 혼조세 가운데 코로나19가 결정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히키는 "코로나19에 대한 전망이 악화되면 성장주쪽으로 기울 것이고, 그 반대이면 가치주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두개의 시나리오를 내놨다.

그러면서 하키는 코로나19에 대한 밝은 전망에 한표를 던졌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희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그는 확신했다.

◆ 주요 경제지표

다음은 이번 주간의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등 주요 일정이다.

16일 월요일에는 보다폰, 티슨 푸드 등의 실적이 나오고,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매리 달리의 연설이 있다.

17일(화)에는 월마트, 홈데포 실적이 발표된다.

10월 소매판매지표와 산업생산지표가 나온다. 뉴욕연은 존 윌리엄스의 연설이 있다.

18일(수)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다. 신규주택 착공지표가 나온다.

19일 목요일에는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지표와 기존주택판매지표가 나온다.

20일 금요일은 푸트 로커와 버클의 실적이 발표된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