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삼성서울병원, 비대면·접촉 진료 확대…'스피드게이트·페이스루' 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의 진료 여정에 따라 내원부터 귀가까지 비대면·비접촉 방식(Untact & Thru)의 새로운 병원 진료 프로세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월부터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운용 중이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2020.11.09 origin@newspim.com

병원 측은 "감염병 유행 시기에 스마트 첨단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경로 전반에 걸쳐 신속한 업무 처리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를 강화하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우선 출입 시스템부터 바꿨다. 올해 7월 환자 및 보호자 출입 시 QR코드 확인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부터 병원 내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 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구축해 운용 중이다.

지하철 승강장 출입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성된 스피드게이트는 모든 환자와 내원객이 문진표상 이상이 없더라도 스피드게이트 입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해 체온이 정상이어야 출입문이 열리도록 했다.

병원 방문 후에는 환자들의 대면 접촉, 체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수납시스템을 구현했다.

1994년 개원 당시 병원계 최초로 진찰료 후수납 제도를 시행했던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일부터는 국내 최초로 모든 진료비에 대해 전면 후불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환자들이 검사와 투약, 처치를 받으려면 원무창구에서 수납해야 했으나 앞으론 모든 진료가 끝난 뒤 한 번만 수납하면 되도록 개선한 것이다.

특히 환자가 미리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 두면 원무창구를 들리지 않고 곧바로 귀가할 수 있도록 페이스루(PAY Thru) 시스템도 도입했다.

페이스루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가 귀가 후 당일 진료받은 내역만 정확히 자동 계산돼 등록된 결제방법으로 진료비 납부가 완료된다.

이에 환자들이 병원에서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대폭 줄게 됐다.

또한 페이스루 시스템 도입으로 원내 곳곳에 설치된 '간편 서류 발급기'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받거나 병원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를 언제든 출력할 수 있다.

현재 페이스루는 '페이스루 전용창구'를 포함해 모든 원무창구,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앱에서 한 번만 등록하면 곧바로 이용 가능하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페이스루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