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 사회통합형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나무 벤치를 직접 제작해 등산로 주변에 설치했다.
30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들은 연화산 산소길 13㎞, 소도~상장간 탄탄대로길 4㎞, 장성 화신촌 둘레길 4㎞에 대한 제초작업과 꽃길 조성 등 아름다운 등산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등산로 주변에 나무벤치를 설치하고 있는 노인들.[사진=태백시청] 2020.10.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들은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서 시민들이 쉬어갈 벤치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착안해 강원랜드 사내벤처 우드리즘팀과 목공예 교육을 통한 협업으로 벤치 8개를 직접 제작‧설치하게 됐다.
이후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제공한 목재를 직접 가공, 10개의 나무 벤치를 추가 제작해 연화산과 여러 마을 둘레길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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