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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석유화학업계, '연대와 협력' 공동 선언문에 서명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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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
화학산업 유공자 9명에 훈장·포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3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및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학산업의 날은 1972년 10월 31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매년 10월 31일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화학 원료공급 대기업을 포함해 신산업·스페셜티 분야의 소재·부품기업, 수요기업 등 총 14개의 화학산업 밸류체인 기업들이 모여 산업부와 함께 '연대와 협력'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2회 화학산업의 날'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10.30 jsh@newspim.com

선언문 주요내용으로는 업계와 산업부가 화학산업 고도화와 친환경화, 해외의존 소재 자립화 등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화학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를 결정한다. 업계는 기술력 강화와 수요공급 기업간 상호협력을 통한 해외의존 소재 자립, 친환경 소재개발·공정운영 등에 전력할 것을 다짐했다. 산업부는 우수 연구인력 양성, 공급망 안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또한 소부장 수급 안정, 대규모 투자, 신기술 개발 등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에 대해 정부포상 시상식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포상에는 손 소독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원료소재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 유공자도 포함됐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소부장 수급 안정화 등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장 등을 수여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PDH(프로판을 원료로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공장) 공장 건설로 국내 화학소재 수급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구성물질인 프라이머(Primers)를 개발·생산한 파미셀 케미컬사업부문 김성년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손 소독제 원료인 에탄올 생산확대에 기여한 한국알콜산업 김정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박종욱 경희대학교 교수, 이동희 삼화페인트공업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김창일 아크로마코리아 연구소장, 이대우 LG화학 PL, 이승종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공형준 범진인더스트리 부장이 유공자 32명을 대표로 수상했다. 

아울러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위한 고교생 대상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국무총리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시각적 진단방법을 연구한 충북과학고등학교 박호준·김시은 학생, 이봉형 교사가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창원과학고등학교 차민준·도세헌 학생, 윤은경 교사가, 교육부 장관상은 청심국제고등학교 로벨즈애덤·장현준 학생, 김은경 교사가 수상했다. 

한편,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우수지도교사상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김은경 교사와 충북과학고등학교 이상명 교사가 수상했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연대·협력하는 업계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민관이 같이 노력할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나서 업계의 노력에 발 맞춰 투자애로를 적극 해소하는 한편, R&D 지원 확대, 테스트베드 확충 등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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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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