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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심 집중된 속초시,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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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속초시 부동산 열기가 심상찮다. 국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속초시는 최근 강원도 부동산을 주도하는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도 벗어난 비규제 지역으로 꼽히면서 수요자들의 여유 자금이 속초시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속초시는 2017년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12월 서울-강릉간 KTX까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속초시까지 빠른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지자, 세컨하우스와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에 따르면,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직후인 2018년 속초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040건으로 집계됐다. 이후 2019년에는 1,508건으로 1년 새 거래량이 45% 증가했다. 특히 올해 9월까지 아파트매매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기준)은 1,525건으로 벌써 지난해 거래량을 넘어섰다.

속초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땅 값도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속초시의 토지가격 상승률(전 분기 대비)은 0.779%로 강원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도내 평균 상승률(0.517%)보다 0.262%포인트 높은 수치다.

속초시 지사 상승 요인에 대해 업계에서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개발 호재와 속초시 아파트 및 숙박 시설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속초에서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섰는데, 두 단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5월 공급한 '속초디오션자이'는 평균 17.26대 1의 청약 경쟁률로전 평형 마감을 기록한데 이어, 정당계약 시작 한 달 만에 100% 분양 완료를 달성했다. 이어 8월에 분양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경우 평균 12.4대 1, 최고 2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규모 숙박 시설 개발도 이어진다. 속초시는 대포항 종합 관광항 개발사업 일환으로 동해바다를 접한 부지 개발에 나섰는데, 바로 그 자리에 프리미엄 레진더스 호텔 '카시아 속초'가 조성된다.

'카시아 속초'는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전면 간섭 없이 동해 일출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이 눈길을 끈다. 현재 속초시에서는 전면 간섭 없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숙박업소 부지가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카시아 속초'의 바다 조망 프리미엄과 입지 희소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카시아 속초'는 바다 조망을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신경을 썼다. 우선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통합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외관 조형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

A타입부터 S타입까지 총 36개형에 달하는 객실에는 인도어 히노키풀과 발코니가 구성된다. 이를 통해 낮에는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는 바다를 보며 스파와 휴식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서 머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물과 하늘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풀에는 모래사장을 더해져 전용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이 있다.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며, 이후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을 맡는다. 소유주인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운영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 하면서 안정적인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디자이너빌딩에서 VIP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상담과 방문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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