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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재계 '큰 별' 지다…26일 삼성 사장단부터 외부 조문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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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25일 사망...2014년 자택서 쓰러진 후 투병
오후 5시 빈소 마련...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
정·재계 추모 행렬...문재인 대통령, 조화 보내

[서울=뉴스핌] 구윤모 심지혜 기자 = 한국 재계의 '큰 별' 이건희 삼성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10.25 sunup@newspim.com

이 회장은 이날 새벽 3시59분쯤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삼성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 부고 소식이 전해진 뒤 장례식장에는 삼성 관계자들이 현장을 부지런히 오가며 장례식을 준비했다. 모여든 취재진들도 포토라인을 마련하고 취재를 준비했다. 외부인의 출입은 통제됐지만 분주한 분위기였다.

유족 측은 4일장, 50인 이하로 이 회장의 장례식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은 외부 조문객도 일체 받지 않을 계획이다. 본격적인 장례는 내일부터 시작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승용차에서 내려 병원 정문을 거쳐 지하에 마련된 부친의 빈소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을 향해 특별한 말 없이 침통한 표정을 한 채 빈소로 들어갔다.

이 회장의 빈소는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19호, 20호 세 개의 방을 합쳐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10.25 sunup@newspim.com

이날 오후에는 가족과 친지의 조문이 진행된다.

다음날 오전 10시부터는 삼성그룹 사장단 조문이 시작된다.

발인은 28일이고 장지는 에버랜드 또는 수원 선산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부고가 전해지자 삼성 임직원은 침통함 속에서 차분히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다.

삼성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 회장의 부고를 임직원들에게 전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열었다. 부고를 접한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이 회장을 기리고 애도하며 직접 조문을 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업무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사업장은 정상 가동하고, 다음 주 삼성전자(29일)를 비롯해 삼성전기(26일), 삼성SDI(27일) 등 계열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청와대와 정·재계에서도 이 회장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냈으며,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은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의 빈소 방문은 없을 전망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고 이건희 회장 별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 경영, 고인은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끄셨다"며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같은 고인의 여러 말씀은 활기 있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었고 우리 사회에도 성찰의 고민을 던져 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고인은 재벌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셨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기셨다"고 이 회장의 '과'를 지적하기도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셨다"라며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건희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10.25 dlsgur9757@newspim.com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도 일제히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현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아들로 1987년 선대회장의 별세 이후 삼성 2대 회장에 올라 그룹을 이끌었다.

이 회장은 삼성 경영 이후 반도체와 스마트폰, 바이오 등 신사업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궜다. 이 회장이 경영을 맡은 27년의 기간 동안 삼성그룹의 매출은 40배, 시가총액은 300배 이상 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간 서울 삼성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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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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