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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오백리길 이어진다…호반낭만길 수변데크 설치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3:55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13:55

대전 동구 '마산누리길 조성사업' 국비 9억 확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일부 구간이 단절된 대청호 오백리길이 하나로 이어진다.

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마산누리길 조성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청호 수위 상승으로 통행이 불가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호반낭만길) 전경 [사진=동구] 2020.10.20 rai@newspim.com

마산누리길 조성사업은 마산동 주민쉼터(산45-6번지)부터 마산 소한터(262번지)에 이르는 1.1km 구간에 데크 및 야자매트를 설치해 누리길을 조성하고 전망대 2개소와 방문객들의 주차가 가능한 한터(넓은 빈자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대청조정지 댐 건설 이후 대청호 수위 상승으로 통행이 불가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호반낭만길) 일부 구간에 수변데크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오백리길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슬픈연가 촬영지가 있는 명상정원부터 미륵원지를 지나 관동묘려에 이르는 5km의 산책로 코스도 조성된다.

구는 탐방객의 보행안전을 확보하는 등 관광기반을 구축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왕상 구 관광문화체육과장은 "마산누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대청호수의 유명 맛집과 시 지정 문화재가 위치한 마산동 일원까지 대청호 오백리길의 연속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겐 여가 공간이 제공되고 주변 식당가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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