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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부탁 받고 세무조사 압박…박동열 前 대전국세청장 집행유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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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1·2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임경묵 당시 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의 부탁을 받고 세무조사를 이용해 토지매매 잔금을 지급하라고 관련 회사를 압박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동열 전 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박 전 청장은 지난 2008년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을 지내던 당시 임경묵 이사장으로부터 자신이 실소유하던 사촌동생 명의의 토지 매각대금 중 받지 못한 4억280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 부탁을 받았다.

이에 박 전 청장은 이 사건 토지가 포함된 지역 재개발사업을 실제 추진하던 A회사의 관할 세무서장에게 부탁, 이 회사를 실질 운영하던 지모 씨와 임 이사장의 사촌동생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임 이사장의 사촌동생은 여러 차례 지 씨 측에 매각대금과 함께 추가적인 돈을 요구했으나 지 씨는 이를 거듭 거부했다.

박 전 청장은 이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인 2010년 1월 무렵 임 이사장의 사촌동생으로부터 같은 취지 부탁을 받자 매각대금 지급으로 갈등을 겪던 A 회사 등을 주식변동 세무조사 대상업체로 선정, 조사에 착수했다.

그는 이 세무조사를 이용해 관련 용건이 있는 것처럼 지 씨를 사무실로 불러 토지 매매잔금 등을 지급하라는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청장은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지 씨가 먼저 면담을 요청했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토지매매 잔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았을 뿐 매매대금을 지급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사실은 없다"며 "지 씨를 국장실로 불러낸 사실도 없다. 당시는 세무조사가 종결된 이후이므로 세무조사 권한을 행사할 여지도 없다"고 주장했다.

1·2심은 이같은 박 전 청장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동일하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급심은 그가 세무조사 상황을 이용해 토지 매매잔금 등을 지급하라는 압력을 행사하려는 목적으로 지 씨를 불러냈던 행위가 인정되고 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1심은 다만 '박 전 청장이 지 씨에게 세무조사와 관련된 불이익을 받게 할 듯 한 태도로 "매매대금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언급, 실제 지 씨가 매매대금과 추가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는 무죄라고 본 반면, 2심은 이 부분 역시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박 전 청장 측 상고를 기각,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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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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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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