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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차관 "연휴 감염 추이 살필 중요한 시기…각별 주의" 당부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09:24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4:32

국내 발생 확진자, 지난달 25일 이후 13일째 두 자릿수 유지
중증환자 감소세 불구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지속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 가족·친지 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금은 연휴 이후의 감염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후 가족·친지 간에 감염된 사례가 일부 보고되고 있다. 가족과 이웃, 공동체 간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발열이나 기침, 후각 또는 미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울창한 숲이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방역 실천이 모여 이웃과 사회를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완성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아울러 강 1총괄조정관은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에서의 고령자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국내 발생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이후 13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이 약 30% 수준이다. 다행히 중증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최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그러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집단감염 시 감염률과 중증도가 높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들에게 건강보험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생활시설 신규입소자 대상으로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며 "시설 내에서 어르신들과 접촉하는 종사자들도 방역수칙 준수와 외부활동 자제 등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월은 경로의 달이다. 올해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 여가와 만남의 공간들이 오랫동안 문을 닫아 어르신들께서 더 힘드신 시기일 것"이라며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방역조치이지만 불편하시고 답답하시리라 생각한다. 우리 공동체에 감염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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