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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서초자이르네 10월 분양 예정"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5:42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9:27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후 로또 아파트 기대 상승
공급 절벽 현실화 우려도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공급절벽의 새 불씨가 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지난 9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서울의 분양시장은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이른바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물량이 감소한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6·14부동산종합대책, 7·10부동산 세제정책, 8·4공급대책 잇따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값 상승에서 가장 큰 특징은 서울 외곽지역과 소형 평면(40~62㎡)의 단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대비 8월 서울 아파트값은 노원구(3.52%), 도봉구(3.51%), 강북구(3.13%), 구로구(2.83%), 중랑구(2.63%) 순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한 크기별로 소형(전용 40㎡미만) 2.51%, 중소형(40~62.8㎡) 2.27% 상승을 기록하면서 중대형(95~135㎡), 중형(62.8~95.9㎡), 대형(135㎡이상)이 각각 1.54%, 1.45%, 1.15% 오른 것에 비해 오름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공급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상승해가는 상황"이라며 "특히 노원구, 송파구, 영등포구 등 강남·북을 가리지않는 서울지역의 소형, 중소형 평면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초의 '서초자이르네'가 10월중 분양 예정이다.

서초자이르네는 다(多)세권 아파트로 '도보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을 강남의 입지에 두루 갖추고 있다. 서울 서초동 1451-67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 기업인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프리미엄 아파트이다.

해당 지역 일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소형 평형' 아파트로 최근에 1~3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인기있는평형대인 50㎡, 59㎡, 69㎡의 전용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 규모는 생활시설을 포함하여 지하2층, 지상5층에서 지상14층까지 총 2개동으로 시공이 된다. 총 67세대중 35세대를 일반에게 분양하는데 인기 좋은 소형평형임에도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초자이르네의 교통환경 또한 매우 우수한데 도보로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역, 여의도역 등 서울 최대업무지구와도 가까운 거리라 직주근접의 입지적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남부순환도로, 서초대로의 입체적인 교통망으로 어디든지 빨리 이동할 수가 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광활한 녹지환경도 눈길을 끄는데 미세먼지와 무더위의 경감뿐만 아니라 여가시간에 산책이나 등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우면산에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초자이르네는 강남 지역의 인프라를 두루 사용하기 편리한데 예술의 전당, 국립중앙도서관, 신세계백화점, 서울 성모병원 등이 인접하여 주거 편의를 돕는다.

아파트 반경 1km이내에 초중고교 시설이 많고 근처에 다양한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실제 당첨만 되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매우 큰 득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단지에 대한 기대도 있어 향후 청약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 S&D는 국내 아파트 톱 브랜드인 '자이'를 공급하는 GS건설의 자회사로 중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등 개발에 특화된 건설사다.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개발해 건설업계에 '공기청정 시스템' 붐을 일으켰으며, 사후관리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이르네'는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브랜드로 '자이'와 '부흥·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를 합성해 만든 단어다. 서초뿐만 아니라, 영등포, 안양 등 올해에만 6개의 사업장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서초자이르네 조감도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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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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