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국가적 위기 초래' 교회발 코로나19 대유행 50일의 기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12일 사랑제일교회발 최초 감염자 발생
50일만에 확진자 3500여명 폭증, 사망자 41명
서민경제 셧다운, 사회적 거리두기 후폭풍 거세
손해배상청구 등 책임공방 시작, 상처복구 안간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환자가 이틀연속 10명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석연휴라는 마지막 고비만 잘 넘기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사태로 시작된 이른바 '8월 대유행'은 불과 50여일만에 3500명에 가까운 확진자를 발생시키며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 큰 상처를 남겼다. 서울시는 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통해 명백한 책임을 묻는 한편, 자영업자 지원 등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함께 천만시민의 일상을 앗아간 빼앗아 간 8월 대유행 50일간의 기록을 정리했다.

◆ 12일부터 시작된 대유행, 3주만에 확진자 두배 '폭증'

8월 첫째주(2~8일) 서울 확진자는 68명, 일평균 신규 환자는 9.71명 수준이었으며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66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광훈 목사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퇴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해 만세를 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서울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건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이 시작된 12일 이후다. 12일 26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13일 32명, 14일 74명에 이어 15일 광복절에는 146명으로 폭증한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8월 둘째주(9~15일) 확진자는 312명, 일평균 44.5명을 기록했으며 셋째주(16~22일) 확진자는 902명, 일평균 128.8명으로 급증한다. 불과 2주만에 신규 환자가 1214명이 발생, 서울 누적 확진자는 순식간에 3000명에 육박한다.

서울시는 19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통해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 12종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집·행사 금지, 교회 집한제한(비대면 예배만 허용) 등의 대책을 전격 시행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일평균 신규 환자는 8월 넷째주(23~29일)에도 126.2명(누적 884명)을 기록하며 2차 '펜데믹' 우려로 이어진다.

◆ 국가위기 초래한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 책임공방 시작

수치로 확인되는 8월 대유행의 근원지는 사랑제일교회다.

교회발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12일부터 31일까지 발생한 서울 확진자는 2205명인데 이중 27%에 달하는 605명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로 나타났다. 사실상 교회로 인해 서울 방역이 초토화된 셈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측이 방역을 고의로 방해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들에 대한 국민적인 비난이 발생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126만명에게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서울시는 46억원 규모의 손해뱅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전 목사는 지난 7일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140일만에 재수감된 상태. 서울시는 전 목사에 대한 사법 처리와는 별개로 자치구 피해와 서울교통공사(대중교통) 손해까지 포함, 최대 92억원 규모의 구상권 청구를 준비중이다. 전 목사와 교회측이 법적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09.29 dlsgur9757@newspim.com

◆ 추석연휴 마지막 고비, 일상 복귀 언제쯤...

서울 신규 환자가 이틀연속 10명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8월 대유행이 남긴 상처를 심각한다.

29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5242명, 사망자는 54명이다. 이는 8월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0시 기준과 비교할 때 확진자는 3533명, 사망자는 41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13명이었던 사망자가 4배 가량 증가한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이어 2.5단계, 다시 2단계 조치가 내달 11일까지 연장되는 등 두달 넘는 거리두기 조치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심각하다. 서울시는 전 목사와 교회측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들로 인한 피해만 131억원에 달한다고 밝힌바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정신적 고통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두가 힘들지만 지금은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하는 등 자발적인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추석연휴 이후 확진자가 10명대에서 그 이하를 유지할 경우 일상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