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 10월 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경남 진주시는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개천예술제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3개 단체가 긴급 총회를 갖고 10월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개천예술제는 국내 어느 축제도 그 역사와 전통을 감히 흉내 내기 어려운 우리 지역만이 가진 소중한 순수 문화예술 축제로 대한민국 축제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축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국내 축제의 기준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며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드라마 한류를 이끄는 축제다.
시는 축제 주관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을 전제로 올해 10월 축제를 대폭 축소하되 대규모 밀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소규모의 행사를 지역 곳곳에 분산 개최할 계획이었다.
풍물시장, 부교, 음식코너, 체험프로그램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 요소를 대폭 확대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안전과 방역대책도 철저히 마련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코로나19 확산상황이 긴박해 질 경우에 대비해 거리두기 2·3단계 격상 시 축제 단위 프로그램별 상황 대처 매뉴얼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준비와 함께 최근 2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 전환 가능여부까지도 검토해왔다.
진주 10월 축제 전면 취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무증상 감염자 비율 증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거리두기 2단계 전환 시 대규모 행사와 축제는 연기 또는 취소하라는 정부의 강력한 권고가 있었다.
시는 10월 축제 전면 취소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축제 접근성 개선 등 경쟁력 강화 사업 발굴, 더욱 위축될 우려가 있는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지역 거점별 유등전시와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의 가을을 상징하는 10월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내년 진주 10월 축제가 더욱 새롭고 변화된 모습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신종 플루 확산 당시 진주의 10월 축제가 전면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된 사례가 있었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개천예술제의 경우 1950년 6.25전쟁과 1979년 10.26사태 때 전면 취소된 바 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