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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9월 정기국회, 코로나 극복·미래전환 준비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0:38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0:38

"국가대전환 민생경제 정기국회 지원단 설치해 민생입법 주력"
"의료계·정부 갈등, 국회협의기구 만들어 적극 나설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가대전환민생경제 정기국회 지원단'을 설치해 9월 정기국회에서 민생입법에 주력하겠다고 1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코로나국난극복·민생지키기·미래전환을 3대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국가 대전환과 민생 제일주의를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원내에 국가대전환민생경제 정기국회 지원단을 설치해서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주요 의제 정책입법 예산안 등을 중점관리하겠다"면서 "아울러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완수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09.01 kilroy023@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또 "코로나 피해지원 등 긴급민생대책도 당·정·청이 조속히 마련하겠다"면서 "야당과도 21대 첫 정기국회가 정쟁보다 내실 있는 생산적 국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비상시국에 국민들은 우리 국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책으로 경쟁, 대안 갖고 경쟁하되 함께 협력해서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원하고 있다"며 "코로나 국난극복과 미래전환 준비하는 21대 첫 정기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계속되는 의료계 집단휴진사태와 관련, "참 답답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면서 "어제 정부가 의료계 요구를 수용해 국각고시를 연기했다. 대통령도 의료계를 향해서 코로나 해소 이후 협의기구를 통한 의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대통령과 정부, 국회 약속을 믿고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성실히 협의하겠다"며 "의료계와 정부 협의가 의미있는 결과를 내도록 국회협의기구를 통해 적극 나서겠다. 정부와 국회가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논의하겠다고 거듭 약속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그는 "의료계도 집단행동 계속 고집하는 건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고 국민 지지도 받기 힘들다"며 "생명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환자들이 의료진을 기다리고 있다. 의료공백 더 커지기 전에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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