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김해 부부동반 골프여행'과 관련해 최초의 감염장소는 골프장이며 부산 198번 확진자가 감염원으로 지목됐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29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김해 부부 동반 여행 관련해 역학조사를 한 결과, 부산 198번 확진자가 최초 감염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 "10명 중 가장 먼저 확진됐고, 증상발현도 가장 빨랐던 경남 202번(김해)과 203번 확진자는 부부"라며 "당초 18일과 19일 당시 여행을 했던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동선에서 감염되었다고 보기엔 202번과 203번의 증상발현일인 20일과의 시차도 다소 짧고, 다른 근거도 충분치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번과 203번 확진자는 여행 이전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다시 진행했다"며 "통상적으로 감염 후 평균 7일 정도를 전후해 증상이 발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13일부터의 동선이 조사 대상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경남 202번, 203번 확진자, 부산 198번과 울산 81번 확진자 모두 지난 13일 울산의 한 컨트리클럽을 방문했고, 같은 장소에 머물렀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13일 컨트리클럽을 방문했던 부산, 울산, 경남 확진자들 사이의 감염 선후 관계에 대해 각 지역 역학조사관들이 논의한 결과 이미 10일 증상이 발현되었고 전파력도 가장 강한 부산 198번이 최초 감염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도시개발공사 A사장(경남 208번)은 최근 지인 8명과 부부동반 골프 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사장은 지난 24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자 김해시청사, 별관, 김해시의회 건물 등이 12시간 이상 폐쇄됐다.
A사장과 같이 식사한 불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며느리도 양성이 나와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도 폐쇄됐다.
김해시는 28일 책임을 물어 A사장을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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