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우진비앤지는 동물약품협회, 축산신문 등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축산농가를 위해 약 1000만원 상당의 자사의 소독제 웰크린-씨과 크린업-에프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우진비앤지는 동물약품협회 긴급 회장단 회의를 통해 축산농가 재해 복구 및 가축질병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회장단 및 이사, 감사업체가 모여 소독제 지원을 결의했다. 14개 업체가 함께 뜻을 모아 수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빠른 기부를 결정했다.
[사진=우진비앤지] |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에 따르면 14개 동물약품업체가 기부한 소독약품은 총 1억2000여만원 규모다. 기부한 업체들의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지난 25일 오전과 오후 2번에 걸쳐서 진행됐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물의약품 업체로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당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국내 축산농가들이 바이러스로 인한 걱정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물약품협회와 축산신문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동물약품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경영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해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앞장서서 소독약품을 지원한 우진비앤지의 빠른 결정과 진행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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