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지역 국회의원·단체장 줄줄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4:16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6:02

민주당 대전시당 상무위 참석 기자 확진에 '불똥'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8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컨벤션 세이지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상무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박영순, 이상민, 박범계, 조승래, 장철민, 황운하 국의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상무위가 끝나고 6일째인 24일 불똥이 튀었다. 당일 행사에 참석했던 한 기자가 23일 밤늦게 확진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18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컨벤션 세이지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상무위원회)에서 황운하, 이상민, 박영순, 조승래, 박범계, 장철민 국회의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20.08.24 rai@newspim.com

방역당국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진단검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

대전시당은 입장문을 내고 "언론인으로 알려진 확진자가 뒤늦게 행사장에 참여했고 밀접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참석자 전원에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외부접촉을 피해달라는 안내를 오전 일찍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보건당국에서는 이날 행사 참석자를 '단순 검사자'로 분류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참석자 대부분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예정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확인된다"며 "참석자에게 검사를 유선과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고 검사현황을 파악하는 등 보건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장들도 현재 자택 또는 집무실에서 외부와 접촉하지 않은 채 검사를 받거나 받을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자택에 머무르면서 오후에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과 황인호 동구청장도 자택에 대기한 채 검사를 받았다. 박용갑 구청장은 음성반응을 보였으며 황인호 청장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자택 대기 후 받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이날 오후 집무실로 출근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구청에 나온 뒤 집무실에서 다른 이들과 접촉없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날 상무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