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긴 장마 등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성 병원균 확산과 중국 남부지역에서 날아오는 비래 해충도 급격히 확산되는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협업방제를 위해 유관기관과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회 경상남도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현재 발생이 많은 벼 주요 병해충과 원예작물 병해충, 과수 돌발해충의 발생과 방제대책 등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과수 화상병에 대한 지역내 유입차단과 발생 시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천안시 정억근 과수팀장을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 결과 농작물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의 병해충 발생정보를 최고 수준인 '경보'로 발표해 현재 급격히 증가되고 있음을 농업인들에게 알리고 등록된 약제로 즉시 방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손창환 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이어진 병해충의 발생에 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적극적 대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방제가 소홀한 지역에서는 대규모 피해발생이 불가피하니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의 농작물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을 보면 주작물인 벼에서는 혹명나방이 1만558ha, 도열병이 3028ha, 벼멸구가 2185ha 발생됐다.
노지의 대표적 원예작물인 고추에는 총채벌레가 179ha, 탄저병 53ha, 단감은 둥근무늬낙엽병 220ha, 사과의 갈색썩음병 20ha 등이 발생하여 도내 주요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평년 병해충의 발생상황보다 2배가량 발생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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