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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3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6:09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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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근혜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사면 없다"
북한 수해에 핵시설 손상 가능성, 軍 "예의 주시 중"
부동산 정책 민심이반, 통합당 지지율 민주당 넘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치권에서 8·15 광복절을 앞두고 거세게 일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청와대가 올해도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2017년 말에 이어 그동안 세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한 바 있지만, 광복절에는 한 번도 사면을 단행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미래통합당 내에서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탄핵 정국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이전 정권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한 영변 핵시설 이근에 위치한 구룡강이 최근 홍수로 범람해 핵시설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군은 최근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에 대해서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고 한미 정부당국 간에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이반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 이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하는 결과가 나와 주목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 당 주요 인사 성추문에 물난리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인데요. 통합당은 극우와 거리를 두는 중도 행보로 정당 외연 확장에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입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던 4차 추가경정예산이 일단 보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 방문에서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봐 염려해 충분히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추경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정리했는데요.

다만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추경에 대해 강하게 요구를 하고 있는데다 여당에서도 수해 피해를 집계한 결과 당초 예상분보다 많을 경우 추경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어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yooksa@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靑, 광복절 특별사면 안한다… 박근혜 등 정치인 사면 없어/문화일보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붙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받는 '신안형 뉴딜'…문 대통령 또 신안 언급/연합뉴스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와 섬 데이터 댐 구축 추진 등 '신안형 뉴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지역주도형 뉴딜을 추진하겠다"면서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전문]"충언 아끼지 않을 것" 靑 신임 수석들 취임사/이데일리
신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일제히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문재인 정부 성공에 기여하겠다며 취임사를 남겼다. 최재성 정무수석은 13일 오전 "대통령이 성공하면 국민도 좋고 대통령이 실패하면 국민이 어렵다"면서 "충언을 아끼거나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 미 항모킬러 ASBM 개발" ADD 고위간부 첫 공개/문화일보
북한이 '항공모함(항모) 킬러'로 불리는 대함탄도탄(ASBM)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 고위 간부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박종승 ADD 1본부장은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ADD 주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 공동주최로 열리는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 세미나에 앞서 미리 공개한 발제문에서 "북한은 미국 항모 이지스함 등 고가치 함정의 접근 거부를 위한 ASBM을 개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軍 "북한 구룡강 범람→영변 핵시설 손상 가능성, 예의 주시"/뉴스핌
북한 영변 핵시설 인근에 위치한 구룡강이 홍수로 범람, 핵시설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군은 "한미 공조 하에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군이 통상 외신보도에 대해 언급을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에 대해서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고 한미 정부당국 간에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UN 잘 이해했다"더니 "인권침해" 궁지... 통일부 '왜곡뉴스·외교망신' 논란/서울경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통일부의 소관 등록법인 대상 사무검사를 두고 "한국 정부의 정치적 결정" "인권침해 소지가 있음을 한국 정부에 통보할지 고려 중"이라며 강한 비판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달 말 "킨타나 보고관이 통일부의 설명 후 한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한 통일부 주장과는 크게 충돌하는 입장이다.

[여론조사] 통합당 36.5%·민주 33.4% 지지도 역전…與 "민심 비상" /뉴스핌
미래통합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 당 주요 인사 성추문에 물난리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통합당은 극우와 거리를 두는 중도 행보로 정당 외연 확장에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당정, 수해 복구 4차 추경 '일단 유보'…피해 규모 크면 부활할수도 /뉴스핌
전국적 폭우로 인한 피해에 정치권에서 거론되던 4차 추가경정예산이 일단 보류됐지만, 이후 피해 집계 상황에 따라 논의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치권에서 나왔던 4차 추경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 방문에서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봐 염려해 충분히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추경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정리했다.

이재명, 2주만에 또 국회로… '여의도 스킨십' 강화 /문화일보
이재명(사진) 경기지사가 13일 2주일 만에 다시 국회를 찾으며 '여의도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 판결을 내린 이후 이 지사는 각종 '이재명 표' 정책을 쏟아내며 2022년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토지거래허가제와 같은 부동산 정책을 제안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종인 "선거 땐 추경 필요하다더니…당정, 수해복구 추경하라"(종합) /서울신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이재민 등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당정이 보류한 데 대해 "선거를 맞이해서는 민심을 얻어야 하니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던 사람들이 막상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고 상심한 사람들에 대한 추경을 거부하는 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수해 복구 추경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정의, 당 대표 권한 축소·청년당 신설 혁신안 마련 /연합뉴스
정의당의 쇄신을 논의하는 혁신위원회가 13일 당 대표의 권한을 축소하고 청년 정당을 신설하는 등 혁신안 최종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당의 일상적 최고 의결기구로 '대표단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단회의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부대표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과거 반성하고 정체성 넓힌다"…통합당, 총선백서·新정책 공개 /아시아경제
미래통합당이 13일 지난 총선의 참패 원인을 분석하고 당의 새로운 지향점을 공개했다. 한 달 반 가량의 작업을 끝내고 '총선백서'와 새로운 정강ㆍ정책을 함께 내놓은 것.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의 사실상 첫 결과물로, 관통하는 가치는 '중도로의 확대'였다.

손혜원 유죄 '감싸기' 나선 여권…"누가 낙후지역에 투기를" /한국경제
'목포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 의원(사진)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여권 인사들이 손혜원 전 의원을 감싸고 나섰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혜원 전 의원의 1심 판결에 의문이 드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며 손혜원 전 의원을 옹호했다. 지난해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손혜원 전 의원은 현재 열린민주당 소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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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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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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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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