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개통된 지 10년이 된 남해바래길의 전면적인 리모델링과 남해대교를 지역 관광사업 성장의 한 축으로 탈바꿈시킬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남해바래길은 10개 코스에 130km가 조성됐으나 그중 2개 코스는 계획구간이어서 실제로는 8개 코스 100km 정도가 운영 중이며 개통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모델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바래길 2.0사업은 개통된 지 10년이 된 남해바래길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정, 안내서비스 고도화, 완보인증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진다.
군은 지난 3월 걷기여행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바래길의 노선부터 안내체계, 운영관리시스템까지 전 분야에 걸친 고도화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10개 코스 130km이던 바래길 노선은 오는 11월까지 본선 16개, 지선 3개 등 총 19개 코스 220km로 확장된다. 시작점도 장거리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거점인 남해공용터미널로 바뀐다.
기존 노선 중에서도 보행안전성과 쾌적함이 떨어지거나 더 좋은 구간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곳들은 노선변경 작업이 함께 이뤄진다.
군은 총 거리 220km는 약 10일 정도를 걷기여행을 해야 다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로 예정된 남해바래길 소풍행사에서 '남해바래길2.0' 시범개통을 알리며 공식개통은 부가서비스를 보강해 내년 가을쯤 할 계획이다.
이어 남해군의 사회경제적 성장을 견인한 남해대교는 군민들의 집단감성이 서려 있는 남해대교가 지역 관광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생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90억원이 소요되며 브릿지 클라이밍, 주탑 전망대 등 스릴 넘치는 관광자원과 함께 해상카페, 수변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한 바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 도보교로의 기능 전환을 위해 버스노선 조정, 진입도로 폐도 등 쟁점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 교량이 관광자원으로 재생돼 지역 관광산업 성장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진호 관광경제국장은 "체류형 관광지 구축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성장에 매진해 '다시 찾는 해양관광'이라는 군정방침 달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바래길 2.0사업', 남해대교 자원화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