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에 26일까지 100~250mm의 비가 내리고, 일부지역은 4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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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방 강한비 예상. [사진=기상청]2020.07.23 grsoon815@newspim.com |
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 기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원남부내륙 원주지역은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도내 23일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부론 34mm, 문막 34.0mm, 횡성 17.5mm, 영월 12.2mm, 홍천 10.8mm, 원주 16.8mm, 춘천 8.6mm, 미시령 18mm, 진부령 5.3mm, 향로봉 15.5mm, 대관령 11.6mm, 태백 11.1mm의 비가 내렸다.
강원 영동은 26일까지 장시간 동안 100~250mm의 매우 많은 비가 오겠고 일부 지역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서.영동지방 모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